첫돌 맞은 구글캠퍼스서울 …입주사들 1년간 121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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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성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구글 캠퍼스 1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날 구글은 지난 1년간의 캠퍼스 서울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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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5월 문을 연 ‘캠퍼스 서울’은 1년 동안 스타트업을 위한 360여 건 이상의 이벤트를 주최했으며 9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7,500명 이상의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센터장은 키노트 스피치에서 “캠퍼스 서울은 지난 1년간 입주사 및 캠퍼스 서울을 찾은 창업가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계속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제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지원하고, 나아가 서울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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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캠퍼스 서울을 거쳐 간 스타트업의 수는 총 16개로 이들이 유치한 투자 금액은 121억 원에 이른다. 현재 구글 캠퍼스 입주공간에는 임프레시보,핀다,플런티,비주얼캠프 등  7개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또 파트너사인 500스타트업, 글로벌브레인 같은 해외 벤처캐피털들도 캠퍼스 서울에 입주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투자자 네트워킹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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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서울 설립 당시 입주사였던 개인화 뉴스 추천 서비스 데이블은 “캠퍼스 서울에서의 경험은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훌륭한 창업가들과 한 공간에서 교류하며 아이디어를 얻고, 스타트업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배우면서 회사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던 멋진 경험이었다”고 경험담을 공유했다. 데이블은 현재 국내 40여 개 미디어사와 파트너를 맺고 뉴스 추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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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운영하고 있는 엄마와 아빠를 위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 ‘캠퍼스포맘 (Campus for Moms)’ 1기 출신의 최정윤 대표는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프로그램은 구글의 캠퍼스포맘이 유일하다”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이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모이(MOI) 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화권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조윤민 구글 캠퍼스 프로그램 매니저는 “구글 캠퍼스는 여성창업과, 학생 그리고 글로벌 창업자를 지원하고 후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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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서울은 올해 1년 차 운영 과정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확충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 주요 신설 프로그램
Campus Dogfooders
스타트업의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써보고 피드백과 의견을 주는 스타트업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Campus Dogfooders 프로그램. (Dogfooding 은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새로 출시되는 제품을 미리 테스트하여 의견과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의미함) Campus Dogfooder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제품,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주고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것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Campus X Industry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혹은 대기업을 연결해 스타트업과 기업간의 네트워킹, 나아가 스타트업 파트너쉽 및 비지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Campus Mentoring: Scaling for Growth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심도있는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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