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협업툴 ‘플래너’ 출시…MS 제품군과 연동 강점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 툴 마이크로소프트 365 ‘플래너‘ (Microsoft 365 Planner)를 출시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래너 출시는 2012년 야머 인수 후 기업용 SNS 부문을 강화해 온 MS가 협업 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신호다.

플래너는 팀 일정 만들기, 업무 분배, 데드라인 설정, 상태 업데이트, 파일 공유, 이메일 알림, 채팅 등 팀 협업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제공한다. 플래너는 트랠로 툴처럼 보드에서 업무를 확인할 수 있고 보드 안에 생성된 개인 카드에는 개인의 일정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또 해당 카드에 사진, 서류 첨부 등을 통해 업무사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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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 보드와 카드

플래너의 또 한가지 특징은 시각적으로 업무상황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업무 진행사항 전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어떤 팀원이 일정에 맡게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또 어떤 팀원이 업무에 뒤처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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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는 “MS 플래너가 다른 경쟁 서비스보다 매력적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연동이 자유롭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플래너는 오피스 365 그룹과 연동이 가능해 플래너에서의 나눈 대화들을 아웃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원노트,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등도 플래너와 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연동된 파일들은 오프라인상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MS는 플래너 출시 이전에도 MS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MS 플래너와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다른 목적을 갖고 있다. MS 대변인은 벤처비트를 통해 “MS 플래너는 팀의 업무를 효율적을 관리하고 업무 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데 좋은 반면  MS 프로젝트는 회사의 복잡한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데 좋은 툴”이라고 전했다.

플래너는 조만간 오피스 365 제품군(엔터 프라이즈 E1~E5, 비즈니스 에센셜, 프리미엄 등)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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