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숙박 O2O 스타트업, ‘구글 피처드’에 선정

국내 양대 숙박 O2O 플랫폼 여기어때와 야놀자 바로예약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우수 앱을 추천하는 국내 구글 피처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구글 피처드에는 여기어때가 6월 3일, 야놀자 바로예약이 6월 10일 선정됐으며, 야놀자 바로예약이 선정되기 이전에는 여기어때가 국내 숙박 앱으로 유일하게 구글 피처드에 등록되어 있었다.

구글 피처드는 구글의 내부 직원들이 나름의 기준을 설정하고 우수 앱을 선정하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첫 화면에 노출시키는 것을 말한다. 앱 개발사의 별도의 비용 지불이 없고, 막대한 트래픽이 보장되어 좋은 마케팅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구글 피처드가 아닌 글로벌 구글 피처드에 선정되면 극적인 트래픽 상승을 볼 수 있다. 구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에리소프트의 경우 140여 국가에서 글로벌 피처드가 되어 일일 2,500건이었던 다운로드 수가 13만 건으로 5,160%가 상승했으며, 출시 한 달만에 다운로드 백만 건을 기록한 바 있다.

구글 피처드에 선정되기 위한 가장 기본 요소는 유저 평점 최소 4.0 이상이다. 이 밖에도 앱 가이드라인 준수, 앱 사용시 불필요한 승인 없애기, 적절한 아이콘, 작은 용량, 재미 등의 요소를 갖춰야 한다.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이사는 여기어때가 구글 피처드에 선정된 것에 대해 “고객 덕분에 선정된 것”이라며 “좋은 숙박을 만들기 위한 중소형 호텔 인식개선 혁신프로젝트 등을 앞세워 편리성과 사용성에 중점을 둔 숙박 앱 1위 다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조세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야놀자가 구글 피처드에 선정된 것에 대해 “구글 피처드는 개발사들에게 앱 완성도 및 사용성 부문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라며 “야놀자가 이번 구글 피처드에 선정된 만큼 숙박 O2O 업계 1위 기업을 넘어, 국내 놀이 문화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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