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넘어간 차세대 인큐베이터, 와이브릿지

올해 정부가 내놓은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창업 교육과 시설 제공, 멘토링과 컨설팅, 사업화, 정책금융, 판로 개척과 해외진출, 행사, 네트워크 등 매우 다양하다. 기술개발에 필요한 지원은 물론,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니 고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없는 스타트업에게는 중요한 조건이다.

다만, 사업 경험이 부족한 젊은 창업자가 이런 지원을 받기는 쉽지 않다. Y-Bridge(이하 와이브릿지)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 그룹이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인큐베이팅 플랫폼이다. 온라인에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와이브릿지는 네트워크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정부 담당자, 투자자, 멘토와 더욱 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마치 SNS와 같은 개념이지만, 단순히 인맥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기업 간의 소통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은 물론, 스타트업에 필수인 경영컨설팅과 자문,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인맥관리를 통해 추후 투자제한을 받을 기회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와이브릿지의 설명이다.

각 기관의 정부정책 스타트업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세미나와 공모전 일정 등 알짜배기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고 관심 소식 구독 설정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분야별로 구독할 수 있다. 각 사업을 일정에 따라 관리할 수 있어 정부지원사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와이브릿지는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공간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많은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능을 추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 그리고 그들과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을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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