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벤처단지 데모데이 개최…가수 ‘길’ 투자피칭 나서

17일 서울시 중구 cel벤처단지 지하 1층 cel스테이지에서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위한 ‘6월 cel demoday/IR’이 개최됐다. 1,2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콘텐츠 스타트업 8팀의 피칭과 투자 관련 중국 전문가의 강연 그리고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IR에 앞서 중국 ‘”DT 캐피털에서 TMT 및 한국 투자를 이끌다가 모던캐피털을 창립한 제이슨 쉬 대표가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제이슨 쉬는 “중국의 젊은이들이 저축을 하는 대신 소비를 늘리고 있고, 1선 도시 못지않게, 2,3선 도시에서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중국에 충분한 사업 기회가 있다는 뜻”이라며”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는데 좋은 시기라고 본다” 고 말했다.

DT 캐피탈 제이슨 쉬
DT 캐피탈 제이슨 쉬

이날 행사에는 궈룽원찬투자그룹(国龙文产投资集团)의 왕이평이사 와 충칭중위 차이중(重庆中域财众) 관계자 등 중국 내 투자 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중국 진출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나눴다. 또 대성창업투자, 미시간벤처캐피털 등 국내 투자 기관도 참석해 피칭 기업들의 콘텐츠 경쟁력을 평가했다.

이어 cel벤처단지 입주사 네 팀의 데모데이가 이어졌다.

그리드잇(‘오늘 뭐먹지?’)

한 달에 8천만 명이 즐기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푸드 미디어 스타트업으로 최근 레시피 브랜드 ‘Cookat’ 등 푸드 콘테츠를 만들고 있으며 아시아 No1. 푸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뮤즈트래블
어뮤즈트래블

어뮤즈 트래블(장애인 공유경제 관광 플랫폼)

장애인 공유경제 관광 플랫폼으로 국내외 현지 호스트가 장애인에게 여행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공유 경제 관광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쿤
마이쿤

마이쿤(소셜 라디오 서비스 ‘Spoon’)

실시간 개인 오디오 방송 스푼은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실시간 오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비디오에만 집중되어 있는 개인방송 시장에서 오디오만이 가진 장점과 특징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도빗(생활 노하우 공유 플랫폼 ‘셰어하우스’)

사람들의 삶의 경험과 재능을 노하우라는 이름으로 모으고 공유해 우리의 삶이 유쾌해질 수 있도록 돕는 노하우 공유 플랫폼이다.

네 팀의 소개 후 진행된 2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네오플라이 차이나의 신동원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신 대표는 “중국의 젊은 인재들이 성공한 기업가들을 보고 자발적으로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 창업 성공이 부로 이어지는 현상 때문에 중국에는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플라이 신동원 대표
네오플라이 신동원 대표

신 대표는 “중국에서 협력할 수 있는 중국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국 진출의 가장 좋은 방법 “이라며” 중국에서 자리 잡가 위해서는 적어도 5년은 공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나고 스타트업 네팀이 피칭을 이어갔다.

닷밀(융합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형 플랫폼)

닷밀은 홀로그램 및 VR/AR, CG 콘텐츠, 조명, 레이저, ICT 기술을 융복합한 컨텐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명 관광지에 닷밀의 융복합 콘텐츠를 얹으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변화가 가능한 애드온 플랫폼이다.

모노플랜
모노플랜

모노플랜(캐릭터 뮤지션 ‘윔프’·‘토글스’)

인공지능기반의 음성라이브러리를 통해 사람의 목소리를 빌리지 않고 음원을 발매할 수 있는 가상 뮤지션인 윔프와 토글스를 기획했다.

문화공작소 상상마루(STEAM융합 에듀테인먼트 ‘캣 조르바’)

수학융합 뮤지컬<캣조르바>를 기반으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출판 ,전시, 애니매이션 캐릭터 상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길과 프라이머리가 진행한 투자피칭이었다. 두 가수는 이번 IR 피칭에 참가한 푸른고래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사이버 걸그룹 ‘GOGO ROCKET C.STAR’의 제작자로서 참여했다.

피칭이 진행된  무대 밖 cel스테이지 전시관에는 피칭 기업을 포함한 총 18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VR, 증강현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현주 cel벤처단지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주요 거점인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이 함께하는 융복합콘텐츠 창출의 전진기지로 입주기업에게 사무 공간 및 콘텐츠의 기획·제작, 투자·유치, 마케팅·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