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허브 ‘벤처스퀘어’ 판교테크노밸리 합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가 6월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민간액셀러레이터로 선발됐다. 지난 27일 오후 입주식과 네트워킹 파티가 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경기창조허브 9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스타트업계에 주목이 된 이날 다양한 액셀러레이터, VC 등이 참석했다. 입주식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이규원 팀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벤처스퀘어 김태현 공동 대표,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 멜리펀트 박재환 대표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이규원 팀장은 “그동안 스타트업 생태계가 코워킹 스페이스로 존재했다. 올해부터는 액셀러레이터로 옮겨가고자 한다. 그것이 민간 액셀러레이터다”며 벤처스퀘어와 경기문화창조 센터가 공동 운영을 하려는 목적을 밝혔다. “창업 생태계를 구현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겠다”는 계획을 말하며 2018년까지 파주, 고양, 광명, 시흥, 남양주, 동두천, 구리 7개 시로 무대를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벤처스퀘어 김태현 대표는 벤처스퀘어 운영과 향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일부는 벤처스퀘어를 미디어로 알고있으나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 기관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스타트업 노매드를 올해로 4번째,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GSC)또한 5회째 활약 중이다. 소프트뱅크와 DT캐피탈 외에도 122억 투자유치를 한 JJS와 협업하고 있다”고 활발한 액셀러레이터임을 밝혔다.

김 대표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운영방안 소개에 이어 경기창조허브 입주팀과 함께 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멘토링, 네트워킹, 워크샵, 데모데이)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이 밖에 실무 마케팅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스타트업 발전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은 “창업하는 곳은 진화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벤처스퀘어는 디캠프를 설립할 때 방향을 제시해준 최고의 파트너다”고 밝혔다. 멜리펀트 박재환 대표는 “이 곳의 창업자들은 말하자면 ‘초등학생’이고 멘토링을 해주는 분들은 ‘대학생’인 셈이다”며 선배 스타트업 대표와 창업자들의 교류가 활발했으면 하는 입장을 설명했다.

앞으로 벤처스퀘어에서는 경기문화창조허브 민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가프로그램, 스타트업실무, 스타트업 실습 및 심화프로그램, 오피스아워, 네트워킹, 워크샵, 데모데이와 실무마케팅지원까지 다양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입주식에 이어 스타트업계 관계자들과 경기창조허브 입주사들의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다양한 아이스브레이킹 순서와 버스킹TV의 음악 공연으로 그동안 조용했을 법한 경기창조허브에서 ‘소통’이 이어졌다.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허브’라고 불리는 이곳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민간 액셀러레이터 협력운영 담당기관으로서 벤처스퀘어의 활약을 주목해본다.

벤처스퀘어는 경기창조허브 9층 코워킹 공간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하게 된다. 14개 프로젝트룸과 다양한 테마의 코워킹 공간이 있는 9층과 창업 성장기 입주 지원 공간인 8층에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역할에 주축이 될 예정이다. 6개월 마다 평가를 통해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이곳은 현재 5기 모집 중이다.

한편 경기창조 허브는 2018년 까지 5천 개 스타트업 기업 지원이 목표다. 주요 사업은 창조허브공간구축, 아이디어클라우드, 문화창업플래너, 문화창의 네트워크 1:1 맞춤형 창업지원이다. 6, 7층에 위치한 경기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프로젝트 공간이다. 200여 명 수용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스튜디오로 구성됐으며 연간 11개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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