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달 스타트업 ‘도어대쉬’, 주류 배달 시작

미국 실리콘밸리의 음식 배달 스타트업 도어대쉬(Doordash)가 주류 배달을 시작한다.

도어대쉬의 주류 배달 사업 선언은 단순 음식 배달 서비스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기존 배달 서비스인 포스트메이츠(Postmates), 그럽허브(GrubHub),아마존 등과 더불어 최근 우버가 24시간 배달 서비스’우버잇츠’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면서 배달 서비스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지 않으면 사업유지가 어려운 경쟁 구도 속에서 도어대쉬는 주류 배달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경쟁 우의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도어대쉬의 주류 배달 서비스는 현재 서던 캘리포니아지역(LA)에 한해 시험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조만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도어대쉬의 주류 배달 서비스의 장점은 식당 요리를 주문하면서 해당 음식과 잘 맞는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큰 이벤트 개최 시 주류를 포함해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도어대쉬는 식당뿐만아니라 몇몇 리커스토어(Liquor store)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주류 선택의 폭도 제공한다.

도어대쉬는 “제휴사들이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주류를 함께 배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주류 배달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배달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인 문제를 대비해 나이 21세 이상의 배달원이 주류를 배달할 예정이며 주문 역시 21세 이상의 성인만이 할 수 있다.

주류배달 서비스가 도어 대시의 새로운 캐시 카우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도어대쉬는 “미국인의 알코올음료 소비 패턴에 따르면 알코올 음료 4잔 중 1잔은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소비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수요가 있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고 전했다.

도어대쉬는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와이컴비네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시애틀, 맨해튼,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 미국 내 23개 지역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식 배달 서비스다.

doord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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