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네트워킹 하기 좋은 행사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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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을 쌓을 기회가 없는데…”라고 말하기엔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의 여러 스타트업 지원 공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스타트업 행사가 열리고 있다. 홍보 루트가 마뜩치 않은 스타트업에게는 인맥을 쌓기 위한 네트워킹은 필수인데..도대체 어떤 행사를 가야 업계 인맥을 쌓을 수 있을까?

정답은 “일단 관심가는 곳은 다 가본다”다.

첫술에 배부르랴. 연결의 힘을 믿는다면 인맥의 ‘질’ 따위에 연연하지 말고 일단 다양한 스타트업 행사를 나가 네트워크를 쌓아보자. 네트워크의 퀄리티는 여러 행사에 다니며 충분히 탐색을 거친 후 그때 가서 따져도 늦지 않다.

그래도 굳이 선별해서 가겠다는 초기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위해 인지도와 장소를 기반으로 네트워킹 하기 좋은 행사 6곳을 선정했다.

1.디캠프

디파티(D.PARTY) / 디데이(D.DAY)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표 네트워킹 행사로 디파티(D.PARTY) 와 디데이(D.DAY)를 꼽을 수 있다. 디파티는 매달 기업, 기관, 투자사등 여러 창업계 파트너들과 브랜드를 공유하는 행사로 특정 분야를 선정해 (패션테크,어그리테크, 소셜벤처 등) 해당 분야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 이어지는 네트워킹을 통해 직접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 대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야의 파티가 예정돼 있다면 참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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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티 네트워킹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디데이는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신생 스타트업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다.  동시에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는 국내 주요 VC 대표 또는 심사역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캠프 입주 스타트업들도 행사가 끝난 뒤 간단히 네트워킹을 위해 참여하는 경우도 있어 풍성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역삼동 683-34 새롬빌딩 4~6층
홈페이지: http://dcam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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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2.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테헤란로 커피 클럽 /런치 클럽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전 7시45분부터 열리는 커피 클럽은 지난달 50회를 맞이하며 선릉역 일대 스타트업 아침 네트워킹 모임으로 자리잡았다. 특정 주제를 선정해 스타트업 2~3팀이 발표를 하고 강연 후에는 자기소개를 하며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강연보다 네트워킹 목적이 더 강한 모임으로 예비창업자, 초기 스타트업, VC,엔젤투자자,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그리고 테헤란로 일대의 전문직 직장인들도 간간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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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클럽 네트워킹

런치클럽은 11시 반부터 1시간가량 샌드위치를 먹으며 진행되는 네트워킹 행사로 주로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이 특정 테마를 갖고 (투자, 글로벌 진출 등)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이 ‘주’고 네트워킹은 ‘부’ 같은 느낌이라 강연 후 모임 참가자들보다는 강연 발표자와 인사를 나누기 위해 길게 줄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는 대체적으로 규모가 다른 곳에 비해 작아 네트워킹 하기 좋다는 이점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23현대타워 7층
홈페이지: http://kr.startupall.kr/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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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클럽

3. 팁스타운

고벤처포럼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열리는 고벤처포럼은 스타트업에 처음 관심을 갖게된 사람들에게는 창업 입문서와 같은 행사다. 광화문에서 진행됐던 포럼은 작년부터 역삼동 팁스타운 지하 팁스홀에서 열린다. 행사 참가자 모두 10초 자기소개를 하는 것으로 유명해졌으며 예비 창업가들이 특히 많다. 5분간 신규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고, 스타트업 피치를 듣고 주요 VC들이 멘토단으로 참여해 피드백을 준다. 또 스타트업 동향에 관련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규모가 크고, 장시간 진행되는 행사(오후5시~9시)라 창업 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참여하면 좋다. 행사가 너무 길다고 느껴진다면 팁스타운 두 건물 (S1,S2)을 돌아보고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마루180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위치: 서울 강남구 역삼로 165 해성빌딩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ven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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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벤처포럼

4. cel벤처단지

셀톡(celtalk) /셀데모데이(celdemoday)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문화벤처단지에서 열리는 셀톡(celtalk)과 셀데모데이(celdemodya)는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눈여겨 볼 만 하다. 셀톡은 cel벤처단지 입주사간 협업을 위해 내부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시작됐지만 강연과 함께 일반인에게도 오픈됐다.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대표나 관련 전문가를 만나고 싶다면 참가해 인맥을 쌓을 수 있다.

셀데모데이는 cel벤처단지 입주사를 위한 정기 투자 데모데이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을 핵심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데모데이에는 융합 콘텐츠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외 VC 관계자 그리고 한류 등 콘텐츠에 특히 관심이 많은 중국 투자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지하 공연홀에서 진행되는 데모데이는 화려한 조명 아래 다양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며 지난달 열린 첫 오픈 데모데이에는 가수 길과 프라이머리가 투자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위치: 중구 청계천로 40 문화창조벤처단지
홈페이지: http://venture.k-cel.kr/event/show.do

cel 데모데이 현장

5.마루180

스타트업그라인드서울

구글이 후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타트업 그라인드 서울’은 외국인과의 네트워크를 쌓고 싶다면 참여하기 좋은 행사다. 전 세계에서 동일한 이름을 진행되는 스타트업 이벤트로 등록 시기에 따라 5천원~1만5천원의 참가비를 내야하지만 국내에 있는 외국인 스타트업 종사자를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번 국내외 주요 VC, 창업가, 혁신가등을 초청해 Fireside chat을 진행하고 행사 전 준비된 음식과 맥주를 즐기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 종사자들도 친목을 위해 많이 참석하지만 영어가 편하지 않거나 적극적인 성향이 아니라면 섞이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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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강남구 역삼동 역삼로 180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startupgrindseoul/?ref=ts&fref=ts&qsefr=1

6. 경기문화창조허브

커피 반상회 / 끼허브 네트워킹 파티

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 9층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는 매달 두번 오후 1시에 커피 반상회가 열린다. 지난달 첫 모임을 시작한 커피 반상회는 강남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스타트업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판교 지역 거주자나 예비창업자들이 가볍게 참석할 수 있는 모임으로 주요 참가자는 경기창조혁신센터와 경기콘텐츠랩 입주사 및 오픈공간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가들이다.

끼허브 네트워킹 파티는 초청강연, 스타트업피칭, 인디밴드 공연이 어우러진 네트워킹 파티로 강연에는 스타트업 VC와 창업자들이 초청 된다. 사전 신청한 스타트업 5팀에게 피칭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스타트업 2팀에게는 500만 원의 마케팅비 지원을 해준다. 밴드공연과 어우러져 진행되는 행사라 유연한 분위기에서 네트워킹을 즐길 수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12 9층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events/160865992276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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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창조허브 커피반상회

네트워킹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참여 행사의 종류도 달라지겠지만, 이제 막 창업에 눈을 뜬 예비 창업자라면 일단 최대한 많은 행사를 다니면서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제품에 집중하느라 시간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이라면 전략적으로 투자자들이 주로 참석하는 행사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투자자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직접 만나기 위해서는 앞서 소개한 기관들에서 열리는 데모데이나, 경진대회와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추천한다. 데모데이 심사에 주로 국내 주요 VC,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또는 해외에서 초청된 VC 등이 참석하기 때문에 행사가 끝난 후 또는 커피 휴식 타임에 잠깐 찾아가 명함을 주고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언급된 기관외 전국에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창업 기관에서도 주기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청년창업핫플레이스에서 창업 기관을 검색해보고 정기적으로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대학생이라면 신촌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신촌 르호봇 G 캠퍼스 에서 열리는 행사를 눈여겨 보자. 지난 4월에 신규 오픈한 코워킹스페이스라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같은 또래의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열리는 네트워킹 파티와 예비 창업 교육 등이 주기적으로 열린다.

국내 주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졸업한 스타트업만을 대상을 진행하는 내부 네트워킹에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관련 인맥을 넓히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되는 터라 초대를 받지 못하면 참석하기 어렵긴 하지만 또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예상 가능하지만 유명 VC 주변에는 항상 많은 인파가 몰린다. 가끔 회사 소개서를 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는데 그 짧은 시간안에 서비스를 설명하기도 어렵거니와 주변에 인사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싶지 않다면 앨리베이터 피치처럼 짧게 말하고 다음 미팅을 기약해보는것이 현명하다.

이처럼 인맥 쌓는 방법을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해도 사실 인간 관계를 만드는데 지름길은 없다. 명백한 것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네트워킹 행사를 아무리 많이 다녀도 소용이 없고, 명함이 아무리 쌓여도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또 전략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바쁜 스타트업에게는 네트워킹 행사에 가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일 수 도 있으니,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나에게 맞는 네트워킹 행사를 찾아가보길 추천한다.

About Author

주승호 기자
/ choos3@venturesquare.net

그 누구보다 스타트업 전문가이고 싶은 스타트업 꿈나무. 캐나다 McMaster Univ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경제지, 영자지를 거쳐 벤처스퀘어에서 5년째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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