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렌식 및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인섹시큐리티는 글로벌 동영상 콘텐츠 분석 솔루션 기업 ‘바이던피어’와 불법 동영상 탐지 시스템 ‘iVDS’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불법 동영상 탐지 시스템 iVDS는 인섹시큐리티의 ‘동영상 데이터 관리 및 컨설팅 서비스’와 바이덴피어의 ‘영상 진위 탐지 솔루션(VUI: Videntifier User Interface)’이 결합되어 탄생했다.
iVDS는 음란물이나 저작권 관련 동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탐지 솔루션이다. 각 영상의 핑거프린트(사람의 지문과 같은 영상의 고유한 특징)를 추출하고, 변형된 동영상(좌우 반전, 축소, 편집 등)과 자체 구축 중앙 데이터베이스 센터에 저장된 원본 동영상과 비교 분석하여 패턴을 식별한 후 불법 여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인섹시큐리티는 “기존에는 영상 파일을 직접 보지 않고는 성인 및 아동 음란물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없었지만, iVDS를 활용하면 영상 파일을 보지 않고도 불법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iVDS는 스마트 기기로도 동영상 분석 및 관리할 수 있고, 불법 동영상을 올린 업로더 IP 경로를 추적하여, IP 이력 관리 및 연관 분석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코리아 대표는 “동영상 유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동영상을 빠르게 식별하여 차단하고 관리하는 것은 공익적 목적뿐만 아니라, 영상물 자산 관리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iVDS를 도입하는 기업 및 기관들이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품 공급과 함께, 활용 관련 지속적인 교육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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