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 플랫폼 ‘아이따한’, 중국서 ‘패션 브랜드’로 거듭난다

한류 패션 역직구 스타트업 ‘리앙’이 동대문, 남대문 패션 상품에 ‘아이따한’의 브랜드를 입혀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리앙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한두이서와 브랜드 런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리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두이서는 4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류 패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올해 중국 증권거래 시장인 신삼판 상장한 바 있다. 리앙의 아이따한은 중국과 동남아의 B2B시장 및 B2C시장 공략을 위해 동대문, 남대문의 패션브랜드와 제휴해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중화권에 이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브랜드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리앙과 한두이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리앙은 한류 패션 플랫폼 ‘아이따한’의 패션 브랜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브랜드가 없는 대부분의 동대문 상품에 아이따한 브랜드를 입혀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려는 전략이다.

또한, 리앙은 한두이서가 개최하는 `2016 한두이서 한국 패션 디자이너 선발대회’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회에서 선발된 디자이너는 한두이서와 계약을 체결하고 전속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된다. 리앙도 한두이서와 함께 한국의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종은 리앙 대표는 “한두이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고무적이고, 리앙과 아이따한에 입점해 있는 동대문 상점, 디자이너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 아이따한 브랜드 론칭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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