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중기청, 소상공인 판로 개척 돕는다

카카오와 중기청이 손잡고 카카오의 플랫폼을 이용한 소상공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중소기업청과 카카오는 25일 ‘소상공인 유통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밖에도 주필 소산원 대표와 천안 메가크리에이트 대표, 김상섭 한국인삼명가 대표, 푸르농 박지은 대표 등 소상공인 대표자 4인을 비롯,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카카오의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을 개방해 소상공인에게 신규 판로를 제공하고 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청과 카카오가 ‘소상공인 유통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임지훈 카카오 대표)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중기청이 선정한 소상공인 제품을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입점하는 것을 우대하고, 카카오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스토리펀딩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을 돕는다.

특히 스토리펀딩 등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 투자 유치에 성공한 창업 기업 및 혁심 제품에 대해서는 카카오의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가 멘토링과 투자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의 O2O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사관학교의 운영을 지원하고, 전통 시장의 고객 유치에 위치기반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기청과 카카오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중소·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상호 협력 가능한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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