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32편. 첫인상을 만드는 두 번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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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화두입니다. 벤처스퀘어는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전하는 칼럼을 연재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사 게재를 허락해 주신 아비람 제닉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칼럼 전체 내용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aviram 아비람

어떤 조언이 옳은 지를 아는 것과, 실제로 이를 받아 실행에 옮기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스타트업계에서는 조언을 얻기가 굉장히 쉬운데요, 제품을 만들거나, 사업을 키우거나, 마케팅이나 세일즈를 하는 등에 있어 어떤 것이 옳은 방법인지 다룬 조언이 담긴 책이나 블로그를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이 조언에 기대어 무언가를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어려운 부분이란 걸 아시고들 계시죠(또다른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받게 될 조언 중 무엇이 맞는 지를 골라내는 부분이겠습니다). 이처럼 스타트업 라이프는 매우 어려우며, 원한다해서 뭐든지 해낼 수도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어진 하루는 고작 24시간 뿐이며, 한 주는 고작 7일 뿐이고, 우리 모두는 한 사람의 인간일 뿐입니다. 그 아무리 완벽한 조언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따라해내기는 여전히 어렵고요. 가령 마이클 조던이 파울라인에서 덩크하는 법을 상세히 설명해준다해도, 제가 이를 시도한다했을 때에는 거의 실패하는 상황과도 비슷합니다.

비록 제게 있어 파울라인에서의 덩크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지만, 만약 다른 종류의 실패를 말한다면 이는 절 좌절시키게 만들 수 있지요. 제 행동(퍼포먼스)에 대한 가장 엄격한 잣대가 바로 저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필요한지를 안다음에도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는 상당히 실망스럽죠. 누군가 저를 가이드하여 옳은 길로 인도해주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실행하지못해 실패를 맛보았다면, 그 누구도 아닌 단지 저 스스로만을 비난할 수 밖에 없는 셈입니다.

본인이 세운 기대로부터 온 실망감을 어떻게 해소하는 지 말씀드리기 위해 이 글을 적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드리자면 오히려 다행인 부분이 하나 있지요. 무언가를 처음 시도했을 때 그것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항상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령 그것이 어떤 작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소개 받았는데, 그 뒤에 팔로우 업을 제대로 못했다던지 하는 상황처럼요. 그 뒤로 몇 주가 지나고 이제 그 소개 건이 거의 잊혀지는 듯 되어버리는 상황이라고 해봅시다. 여기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란 타임머신에 올라타 시간을 되돌리고,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 커넥션을 훌륭히 다져놓는 일이겠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럴 수가 없으니, 두번째 기회를 노리라는 것이죠. 답변이 늦었다는 점에 사과하며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그냥 다시 시도하세요.

문제는 앞서 말한 예보다 조금 더 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제품의 첫 버전을 내놓았는데 그것이 버그투성이라거나, 피쳐가 잘못 설정됐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이럴 때는 그냥 그 버전을 쓰레기통에 버리고나서는, 개발 환경으로 돌아가 새롭고 더 좋은 버전의 것을 만드시는 쪽이 좋지, 현재 버전이 얼만큼 형편없는지를 바라보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방법입니다. 스타트업 세계에서는 두 번째 기회를 잡아 시도하는 일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회사를 리부트하거나, 제품이나 시장, 비즈니스모델을 변경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는 다가온 두번째 기회를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보다도 나은 방법이면서도, 실제 행동으로도 옮길 수 있는 옵션입니다.

그렇다고 오해는 마세요. 첫 시도에 잘해내는 것이 물론 더 좋기는 합니다. 왜냐면 성공에 대한 확률은 첫 시도 이후로 정말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죠. 만약 실행을 잘 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엄청나게 잘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일을 망쳐버리거나 제대로 굴러가지 않게되는 상황이라면, 그 자체만을 두고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핑계대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시도를 해보지 않는다는 것은 성공 확률을 0%로 만들어주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확률이 낮다하여도 다시 시도하셔야만 합니다. 비록 거기서의 성공 확률이 이전보다야 낮다하더라도 여전히 성공할 확률 자체는 0보다 크게 존재하기 때문이죠.

물론 첫 시도에서 실패를 맛보았을 때, 이를 계속하여 도전하는 일 자체는 심리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그 실패가 본인으로 하여금 일어난 일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오히려 성공의 확률이 완전히 날아가버렸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끌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 이런 핑계를 당신의 사전으로부터 지워드리고 싶고요. 두번째로 도전하는 것 자체는 언제나 가능한 일이고, 이를 행동에 옮기지 않는 것이야말로 확정된 실패만을 불러올 뿐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 만약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에 관해 도움을 받고 싶으시다면, 제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이 글을 개인적인 초대장이라 여기시고 연락을 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페이스북도 하고, 트위터(@aviramj)도 하며, 이메일 주소는 aviram@jenik.com 입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을 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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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ond chance to make a first impression

There’s a big difference between knowing what is the right thing to do, and actually doing that thing. In the startup world today, it’s very easy to get lots of advice. Books, blogs and stories everywhere are full of rules, guidance and advice on what is the right way to build the product, do business development, marketing, sales, etc.

Of course, we all know that the really hard part is to execute on this advice (another hard part, by the way, is knowing which advice is right for you). Startup life is difficult as it is, and you can’t do everything you’d like to do. There are only 24 hours in the day, only 7 days in the week and we are all humans. Even if we got the perfect advice, it would still be hard to follow it correctly; Michael Jordan can explain to me in details how to dunk from the foul line, but I will probably fail doing it when I try it myself.

For me, although I’m at peace that failing to dunk from the foul line will never happen for me, other types of failures are frustrating . The most strict judge of my performance is myself; knowing what I needed to do and failing to meet that goal is disappointing. When someone is guiding me in the right direction and I fail to properly execute, I have no one to blame but myself.

I’m not here to tell you how to deal with the disappointment of not living up to your own expectations. But I do have good news. Even if you didn’t do things perfectly the first time, you almost certainly have a chance to try again.

It could be something small: maybe you got a hot introduction to someone and failed to follow up properly; a few weeks have passed and now the introduction is almost completely cold. The best thing would be to climb into a time machine, go back and make the connection properly; but since that would be somewhat difficult, just try to get a second chance: don’t waste too much time and energy apologizing for the late reply and just try anyway.

It could be something bigger: maybe you released your first version and it’s completely buggy, or has the wrong set of features. Throw it to the trash, go back to the development environment and put out a new and better version rather than dwell on how screwed up the current version is.

There’s almost nothing in the startup world you can’t try a second time: I’ve seen startups doing a complete company reboot, changing the product, market and business model. Your second chance is available to you, and it is better than giving up.

Don’t get me wrong: doing things right the first time is much better; your chances of success dramatically fall after that first time. If you can execute well and get the right advice, you’ll do phenomenally well. But if you somehow mess up or things don’t work out perfectly, don’t use it as an excuse not to try again; not trying a second time has a guaranteed 0% success rate. Trying again, even if the chances are low compared to the first time, still has a success rate that is higher than zero.

It’s psychologically hard to try a second time if you messed up the first time, especially when it’s your own fault. It’s tempting to think that the chance is gone forever. I want to help you erase that excuse from the dictionary: the second chance is almost always available, and not trying a second time is a guaranteed failure.

If you are a Korean startup that needs help going global, I want to hear from you! Consider this a personal invitation to contact me for help. I’m on Facebook, Twitter (@aviramj) and you can email me at: aviram@jenik.com to tell me how I can help you.

About Author

아비람 제닉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이사
/ aviram@koisraseedpartners.com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은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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