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2021년까지 창업가 1,00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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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아산나눔재단 설립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아산나눔재단 이경숙 이사장, 정남이 사무국장,박재훈 글로벌 리더팀장, 이혁희 스타트업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나눔재단의 지난 5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창업 문화 확산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고취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아산나눔재단은 히어로 스쿨, 아산프론티어 유스, 아산서원아카데미, 아산엔터프러너십리뷰, 마루 180,정주영창업경진대회 등 창업자와 사회혁신가를 육성하기 위한 11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있는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진행돼 온 아산나눔재단의 지원 사업은 청소년부터 성인을 아우르는 기업가정신 교육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 혁신가를 육성하는 아카데미 사업, 비영리기관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사업,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여 창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 배움과 소통의 장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특히 창업자 및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사업인 마루 180 과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주축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 역삼동에 오픈한 마루180은 커뮤니티 중심의 스타트업 지원 센터로 지금까지 42만 명의 창업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마루 180 창업 지원 공간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VC 및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도 입주해있어 교육, 투자 네트워킹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스타트업 종합 지원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실전형 창업 지원프로그램’ 정주영창업경진대회에는 지난 5년간 총 2,381개 팀이 지원해 45개 팀이 입상했다. 대표 수상 스타트업으로는 마이리얼트립, 노바토, 모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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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정주영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아산나눔재단은 향후 창업 지원 공간을 확장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영리,비영리를 구분하지 않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정남이 사무국장은 ” 2021년까지 500억 원을 투자해,사회 혁신가와 창업가 1,000명을 양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국장은 “전 세계의 주요 국가들이 기업가 정신을 국가 발전의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며”아산나눔재단 역시 사회의 다양한 부문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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