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노매드 인터뷰(8)] 현금 보상 기반 피트니스 게이밍 플랫폼을 만드는 ‘스프라이핏’

스타트업 노매드 참가팀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액셀러레이터인 파운더스 스페이스(Founders Space)에서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오는 5일(현지시간) 데모데이를 앞둔 팀들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미국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스프라이핏
미국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스프라이핏

간단하게 회사 소개를 해주세요

저희는 2016년 9월에 설립을 하였어요. 재미있는 건 저희는 한국에서 시작하기 전에 미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라는거예요. 저희는 “Fit in The Game”이라는 표어를 가지고 피트니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을 통하여 현금보상기반 피트니스 게이밍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어요.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제품에 대해 더 소개해 주세요

스프라이핏(Spryfit)은 헬스 게이밍 플랫폼으로써 저희가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현대 많은사람들이 바쁜 일상생활로 인하여 운동이 부족하여 건강한 삶을 추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록 현재 시장에 출시된 많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폰이 있지만, 동기를 유발 시키는 소프트웨어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실 얼리어덥터에 속하는 편인데요. 2014년부터 많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하였어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하여 모여지는 데이터가 너무 신기했고, 많은 스포츠 어플리케이션을 열어보니 친구들이랑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친구들과 함께할 수 없었고 많은 기기들이 각자의 소프트웨어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성에 대한 문제도 있었어요.

그 때 저는 이런 운동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리고 90킬로가 되었을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경쟁자의 프로그램으로 돈을 지불하면서 해보았어요.) 이것을 통해서 피트니스데이터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섞으면 사람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큰 동기를 유발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회사 구성원을 소개해 주세요

저희는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현재 디자인, 개발, CEO로서 기획까지 담당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 든든한 코파운더이자 지원자인 친동생이 있어요. 미국에서 경제분야에서 다양한 쌓았으며, 회사운영에 필요한 Finance 부분을 담당해주고 있어요. 또한 대학교 동창인 개발자 1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노매드에 참여하게 된 계기

한국과 미국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모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양한 스타트업 교육프로그램과 데모데이 참여하여 스타트업 본거지인 실리콘밸리현장을 직접 느껴볼 수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벤처스퀘어와 액트너랩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샌프란시스코가 스타트업의 심장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곳에 있으니 본인 스스로가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니 너무 설레고, 다른 팀과 함께 할 수있는 기회가 있으니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또한, 현지에서 할 수 있는 3주라는 짧지만 긴 시간을 통하여 스타트업 투자자와 어드바이저를 꼭 만나보자라는 마음으로 왔어요.

이런 마음이 이뤄졌는지 링크드인을 통해서 스프라이핏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만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미팅을 가졌어요. 역시 한국과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파운더스 스페이스에 대한 첫인상은?

한국에서 코워킹스페이스와 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 및 행사를 가보긴 했는데 미국은 좀 더 진실 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치 자기 일처럼 열정적으로 얘기해주고 우리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멘토들이 몰입해서 말해주는 노력과 정성이 좀 더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딱딱하지 않고 격식 없이 즐겁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저희에게는 정말 너무 발전적인 프로그램이였어요.

2제일 인상깊었던(도움이 되었던) 세션을 꼽자면?

첫째날에 파운더스 스페이스 캡틴 스티브 호프만이 했던 렉쳐가 제일 좋았습니다. 제일 실용적이였는데 미국에서 사업을 하게 될 때 팁을 위주로 깔끔하게 알려주셨어요. 예전에 들었을 수도 있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머리 속에 박히게 해주시더라고요. 특히 슬라이드가 인상적이였는데요. 텍스트를 많이 넣지 않고 이미지와 한 문장으로 설명하는 내공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멘토와 멘토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톰 변(Tom Byun) 멘토입니다. 슬라이드와 피칭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멘토링을 나누었는데,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를 통하여 빌드업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질문까지 제공해주셔서 이번 데모데이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어요.

다른 스타트업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한마디

2014년도부터 시작은 했는데 팀원채용과 회사를 운영하는데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지원을 하였어요. 근데 스타트업노매드에 최종 합격하여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끝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라.

3데모데이를 위한 각오가 있다면

날을 새며 연습하고 있어요. 대본대로만 완벽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투자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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