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카페 신촌,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위한 정보 교류 공간

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청년 창업가를 키웁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근처에 대학생 예비창업가 및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간이 열렸다.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과거 연세대 정문으로 이어지던 신촌 지하보도 공간을 활용해 탄생한 청년 창업 지원 코워킹 스페이스다. 죽어있는 지하 보도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뜻을 모아 지난 7월 청년창업가를 위한 장소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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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카페 신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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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대학가라는 위치적 장점 덕분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주변 대학인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신촌 지역 창업 동아리들이 속속 방문하는 창업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연세대학교 창업 동아리 멤버이자 연희동 장사꾼을 운영하고 있는 박준성 대표는 “예비창업자들이 따로 모일 공간이 부족해 비싼 돈을 지불하고 카페나 스터디룸을 가곤 했는데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자주 이용하고 있다” 고 만족해했다.

서울창업카페가 예비창업가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교육 및 강연, 네트워킹, 멘토링 등 세 가지다.

서울창업카페는 서북권 일대 지역의 대학교(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배화여대 등) 창업지원단과 연합해 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서강대학교 LINC사업단과 창업 멘토링을 위한 토크쇼를 개최했고, 연세대 창업단과는 3D 프린팅 강연을 진행했다. 어제(22일) 열린 배화여자대학교와 함께하는 모의 창업배틀에는 창업에 관심있는 많은 여성 예비창업가들이 참가해 성황리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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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자대학교 주최 창업모의배틀

또 카페를 찾는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언제든지 창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 멘토링을 진행한다. 연세대 창업지원단인 운영 매니저가 창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엔 관련 기관 또는 전문 멘토 등을 소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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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도 수시로 마련된다.

박지은 운영 매니저는 ” 24일에 열리는 ‘제1회 학생창업 팀빌딩,네트워킹 컨퍼런스’ 같은 경우 참가 지원자가 수용 가능 인원의 2배 가까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상태다”라며” 신촌 지역 일대의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양질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목말랐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서울창업카페는 앞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창업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대학생 예비창업가들이지만, 꼭 대학생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방문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있다.

김대식 총괄  매니저는 “나이와 관계 없이 창업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가능한 범위에서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며” 서울창업카페가 목표로 하는 것은 예비창업가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파트너십으로까지 발전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는 것이다” 라며 운영 목표를 밝혔다.

한편, 서울창업카페는 멤버십 없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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