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사운들리, 롯데시네마와 기술 제휴 

롯데시네마와 음파 통신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주)사운들리는 사업 제휴를 맺고 그 첫 사례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크린-모바일 인터랙티브 캠페인을 국내 극장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바로쿠폰”으로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고객이 스크린광고를 시청하면서 소지한 휴대폰을 흔들기만 하면 즉석에서 쿠폰이 지급되는 신개념 서비스다. 이를 위해 사운들리에서 제공한 음파 통신이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높은 주파수의 소리에 모르스 부호처럼 디지털 정보를 담아서 스마트기기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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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고객이 참여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위해 디지털 인터랙티브 서비스가 여러 차례 시도되어 왔으나, 블루투스나 NFC 등 사용자가 해당 모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한계가 존재하여 시장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사운들리의 음파통신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였다. NFC 와 같은 특정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를 보유해야 한다거나, 블루투스를 켜야 하는 등의 설정을 변경할 필요 없이 소지한 휴대폰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운들리의 김현철 이사는 “국내에서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음파 통신 기술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롯데시네마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스크린과 모바일 인터랙티브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쿠폰 프로모션을 넘어 광고 영역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운들리와 같은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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