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C 2016:FALL] IoT Biz Factory 데모데이 ‘바이시큐’ 우승

글로벌스타트업컨퍼런스 2016 : 가을의 메인 이벤트인 스타트업 통합 데모데이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통합 데모데이에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 기관 8곳에서 보육 투자한 스타트업 59개 팀이 16일과 17일 양일간 참여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6 : 가을 통합 데모데이 6번째 순서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IoT Biz Factory(이하 IBF)’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무대에 올랐다.

IBF는 국내 IoT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양산 네트워크 구축과 시제품 제작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기수마다 10개 팀을 선발해 현재까지 2기 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1기 바이시큐, 스마프, 지에스아이엘, 엔분의일 디자인연구소, 샤픈코트, 2기 투아이즈테크, 나라지식앤컴퍼니, 헥사팩토리, 아티슨앤오션, 엠버저 총 10팀이 참여했으며, 우승은 자전거용 스마트 자물쇠 ‘바이시큐’가 우수상은 문콕 방지용 사물인터넷 기기 ‘샤픈코트’, 장려상은 산업환경 모니터링 ‘엠버저’와 ‘양안 360도 가상현실 카메라’ 투아이즈테그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최우수상) – 바이시큐

바이시큐는 자전거용 스마트 자물쇠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기존 자전거 자물쇠와 다르게 자전거 휠 중앙에 설치한다. 자물쇠를 여닫을 때마다 별도의 탈부착이 필요 없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전거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되고 멀어지면 잠긴다.

바이시큐는 “자전거 도난인 수십 년 째 일어나고 있고, 자물쇠가 크고 무거워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우수상 – 샤픈코트

샤픈코트는 문콕 방지용 사물인터넷 기기 ‘DEPS’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DEPS는 충격 파손으로부터 차를 보호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증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사용자의 모바일 폰에 설치된 앱으로 전송된다. 사용자에게는 차량 보호를 보험사에게는 증빙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장려상 – 엠버저

엠버저는 무선센서를 활용한 산업환경 모니터링 ‘스마트뮤(Smart Miew)’를 서비스하는 타트업이다.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달라지는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근화 대표는 “산업환경에서 습도와 온도는 생각보다 중요하고 생각보다 측정하기 어렵고, 단순한 측정값이 아닌 그 값이 무엇을 뜻하는지 나타내줘야 하는 서비스여야 한다”라며 “피터 드러커가 측정하지 못하면 개선할 수 없다는 말처럼 사용자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만큼의 센서를 쉽게 모니터링해 측정하고 개선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려상 – 투아이즈테크

투아이즈테크는 입체영상 제작이 가능한 일반인 판매용 양안 360도 가상현실 카메라 ‘투 아이즈 VR’을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번 달 말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런칭하고, 곧 다가올 CES에서 워킹 목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머지 스타트업 6곳

스마프는 IoT 기반 농업용 관수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농지에 설치된 물 공급 밸브에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 밸브 형태이며, 관수스케줄과 유량체크 및 통신과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아파트 공원 및 조경, 도시공원 및 조경, 스포치 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가뭄 및 물 부족 해결 솔루션, 물 관리 시스템 연결, 태양광 및 에너지 발전 시장의 애프터마켓(냉각)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엔분의일 디자인연구소는 스마트 줄자를 이용한 신체 치수 수집 및 활용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이어트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샵에서 사이즈 검증서비스, 체형별 추천 서비스 등으로 확장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나라지식앤컴퍼니의 ‘픽토그램’은 신장계, 체중계, 앱으로 구성된 성장기 아이를 위한 성장 정보 측정기기 및 관리 플랫폼이다. 키는 유전적인 요인보다 운동 및 영양 등 후천적인 성장 과정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에 측정 방법을 개선하고 수집된 데이터 관리를 조금 더 수월하게 도와 성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조치하기 위해 개발했다. 기기와의 연결은 블루투스가 아닌 와이파이 방식을 채택했다.

헥사팩토리는 지능형 자동제어 드론 낙하산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드론 추락 사고로 인해 파손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발했다. 낙하산은 컨트롤 박스와 어댑터, 런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래킹과 블랙박스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타사 대비 저렴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티슨앤오션은 다이버의 잠수병을 예방하기 위한 ‘다이버로이드(DIVEROID)’를 개발했다. 기존 고가 장비인 다이브 컴퓨터를 대체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덧씌우는 형태로 개발됐으며, 잠수 깊이 측정과 촬영, 나침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웹 및 앱을 통한 현장 내 실시간 현장 근로자/장비/공정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 국토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창업진흥원의 2016년 글로벌 창입지원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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