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숙박 플랫폼 미스터멘션, 쿨리지코너로부터 4억 원 자금 조달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

중장기 숙박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 부터 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미스터멘션은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오픈트레이드를 통해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해 목표금액 2억원 대비 약 80%인 1.6억원의 펀딩을 모집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스터멘션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1개월 이상 중장기 관광객들에 대한 숙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 지역에서 약 500여 개의 숙소를 확보하였고, 서비스 6개월여 만에 매출 2억 원을 달성할 바 있다.

미스터멘션은 최근 유행하는 ‘제주도 한 달 살기’ 족에게 빠르게 늘고 있는 한편, 숙박 중개 시스템이 부족하고, 과도한 숙박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미스터멘션 정재혁 전략 이사는 ‘방학 또는 자유학기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학부모나 숙소를 월 단위로 빌려 가족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서비스 이용자의 대부분’이라며 “이들에게 일 단위보다 저렴한 월 단위의 숙박비용을 직접 확인하고 손쉽게 예약,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준 대표는 “비싼 호텔이 아닌 미스터멘션 숙소 어디를 가도 호텔 같은 완벽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게스트들에게는 큰 만족감을 제공하고 호스트들과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오진석 차장은 ‘미스터멘션은 서비스 시작 직후 빠르게 숙박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 입소문만으로 관광객들을 확보하여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강한 실행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며 “컨시어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모델 및 지역에 대한 다양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대표이사의 사업취지에 크게 공감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미스터멘션은 2017년부터 제주도뿐만 아니라, 부산, 서울 등 장기숙박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숙박 중개 뿐만 아니라 중장기로 머무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편안한 ‘제주도 한 달 살기’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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