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블로그도 OK…공짜 사진은 이곳

공짜로 사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보면 일부는 개인적 용도는 물론 상업적 이용도 가능하다. 심지어 별도 크레딧 표기를 할 필요도 없는 완전 무료도 있다. 이런 사이트 중에는 사진작가가 촬영한 작품이라고 불릴 만한 수준을 골라낼 수도 있다. 음식이나 빈티지,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어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활용하려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서비스에는 어떤 게 있을까.

먼저 픽사베이(Pixabay). 이곳은 지적재산권이 누구에게 귀속되지 않는 퍼블릭 도메인 이미지를 검색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언스플래시(Unsplash)는 매일 10장씩 올라오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려 받은 이미지는 물론 상업적 이용도 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reative Commons)도 빼놓을 수 없다. 잘 알려진 것처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는 CC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국제 비영리 조직과 프로젝트를 뜻한다. 이곳에선 플리커나 위키피디아, 구글 등에서 CC 라이선스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다. 변경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는 이미지만 찾아내려고 할 때 도움이 된다.

퍼블릭 도메인 아카이브(public domain archive) 역시 지적재산권이 발생하지 않거나 소멸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다. 완전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

플리커(Flickr : Creative Commons)에서도 CC 라이선스 사진만 검색할 수 있는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걸 금지하거나 크레딧 표기가 필요한 만큼 이곳에서 검색한 사진을 이용하려면 사진마다 라이선스를 확인해야 한다.

스플리트샤이어(SplitShire)는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는 무료 재고 사진을 제공하는 사이트다.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알 수 있듯 고품질에 세련된 분위기를 곁들인 사진을 전문 취급한다.

그래티소그래피(gratisography)의 경우 올라온 사진은 모두 라이언 맥과이어(Ryan McGuire)라는 인물이 촬영한 것이다. 상업적 혹은 개인적 이용 모두 불문하고 라이선스 형태는 CC0에 가깝다. 다만 다른 무료 사진 사이트에 재배포하거나 불법 성인물에 이용하는 것 등 몇 가지는 금지되어 있다.

피디픽스(PDPics) 역시 퍼블릭 도메인 사진을 취급하는 사이트다. 사진은 모두 자사 소속 사진가가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스톡스냅(StockSnap.io)에 올라온 사진도 모두 CC0 그러니까 촬영자가 어떤 권리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고화질 사진을 매주 추가하고 있다.

마들렌느(Magdeleine)의 경우 사진 중 CC0가 있지만 저자에 대한 감사나 크레딧 게재는 해야 한다. 굿프리포토(Good Free Photos) 같은 사이트에도 1만 7,000장이 넘는 퍼블릭 도메인 사진과 영상에 대한 클립아트와 벡터 이미지를 제공한다.

프리레인지스톡(Freerange Stock)은 무료로 개인적 혹은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는 사진을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곳에 올라온 사진은 소속 사진가가 촬영한 것 외에 아카이브와 기타 사진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기증 받은 것이다.

다음으로 픽업이미지(Fickup Image)는 퍼블릭 도메인 사진만 다룬다. 따라서 이곳에 올라오는 이미지 역시 모두 자유롭게 복사나 변경, 재배포, 상용화를 할 수 있다. 픽업이미지에 올라오는 사진은 소속 사진가가 촬영한 것이다.

포토젠(Photogen) 역시 개인, 상업 이용 모두 가능한 사진을 제공 중이지만 재판매나 재배포는 할 수 없다. 고화질 사진이지만 분위기보다는 정보를 전달해주는 사진 비중이 더 높다.

스키터포토(Skitterphoto)에서 검색할 수 있는 사진 역시 CC0 라이선스다. 자유롭게 수정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지만 고화질로 엄선한 사진만 갖춘 게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가 섞여 있다는 점은 미리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프리하이레졸루션포토그래피(Free high resolution photography)는 재능 있는 사진작가가 촬영한 저작권 제한 없는 무료 사진을 다룬다. 사진 1장마다 모두 작품이라고 부를 만한 수준이며 매주 새로운 사진을 추가하고 있다.

펙셀스(Pexels)에 올라온 사진도 모두 CC0 라이선스다. 유일한 사용 제한이라면 사진에 찍힌 판별 가능한 사람을 공격할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모그파일(Morguefile)에 가면 35만 장에 달하는 사진 검색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올라온 사진은 수정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지만 미수정 상태 사진을 판매하거나 재배포, 라이선스 부여, 렌탈 등을 하는 건 금지되어 있다. 또 사진을 사용할 때에는 크레딧 표기가 필요하다.

원밀리언프리픽처(1 million free pictures)에 있는 사진은 모두 퍼블릭 도메인이지만 여기에 올라온 사진을 이용해 갤러리를 이용해 또 다른 퍼블릭 도메인 갤러리를 만드는 건 금지되어 있다. 검색을 하면 1장씩 사진을 표시하지 않고 주제별로 사진을 정리한 블로그 페이지가 표시되는 게 다른 곳과는 차이가 있다.

네거티브스페이스(NegativeSpace)는 예술 용어에선 물체로 둘러싸여 생기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도 사진작가가 촬영한 CC0 라이선스 고해상도 사진을 검색할 수 있다.

픽점보(picjumbo)에서도 공짜로 800개가 넘는 사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사진은 모두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고 크레딧 표기를 할 필요도 없다. 더 많은 사진을 얻으려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프리스톡오알지(freestocks.org)는 라이선스 CC0 사진을 제공한다. 이곳에선 동물이나 도시, 건축물 외에 패션, 자연 같은 카테고리를 제공하며 귀엽거나 예쁜 분위기 사진이 많다.

프리이미지뱅크(freemagebank)는 무료로 개인 혹은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는 사진을 제공 중이지만 재배포는 금지되어 있는 등 일부 제한이 있다. 사진 외에 일러스트 같은 것도 구할 수 있다.

뉴올드스톡(New Old Stock)는 공공 아카이브를 통해 수집한 빈티지 사진을 내려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다만 개인적 이용은 무료지만 일부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없는 사진도 있는 만큼 사진마다 라이선스 확인을 하는 게 좋다.

프리레퍼리얼라이프포토(Free Refe Real Life Photos)는 사람들의 삶 중 한 장면을 잘라낸 것 같은 사진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찾은 사진은 역시 개인적 용도는 물론 상업적으로 쓸 수 있다.

제이맨트리(jay mantri)에 올라온 사진도 CC0 라이선스.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풍경 사진을 찾아볼 수 있다. 또 푸디스피드(FoodiesFeed)는 음식에 특화된 고해상도 사진 검색 서비스다. 카테고리 역시 커피나 음료, 고기 등 음식에 특화된 곳인 만큼 독특하다. 이곳에 있는 사진은 1,000장 이상이며 개인적 혹은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셔터루(Shutteroo)는 개인적 혹은 상업적 이용을 불문하고 크레딧이 필요 없는 사진을 모아 제공한다. 블로그에 이용하거나 머그컵 같은 것에 인쇄를 해도 무방하지만 판매나 재배포는 금지되어 있다.

앞서 소개한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사진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스타트업 등 기업이라면 서비스 혹은 일부 사진에 따라 개인적 이용을 넘어선 상업적 이용에 대해 조건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사용 전에 확인을 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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