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찾아봤다 ‘실리콘밸리 맛집·쿨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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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환경으로 바뀌면 적응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는 건 당연한 일이다. 거기에 아예 다른 나라라면 그곳의 새로운 문화와 생활 하나하나 새롭게 마주해야 한다. 실리콘밸리로 단기간 체류하면서 회사와 생활까지 신경써야 하는 CEO에겐 더욱 그렇다.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맛집이나 현지에서 직접 생활했던 스타트업 관계자가 추천하는 팁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 숙소=초반에 국가 지원을 통해 실리콘밸리에 오면 호텔에 지내게 되지만 사실 호텔은 숙소로서 가장 불편한 곳이다. 어느 정도 환경에 익숙해지고 지리를 알게되면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비같은 집으로 옮기는 게 낫다. 더구나 다른 팀원과 같이 와서 공간을 공유해야 한다면 당연히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비같은 서비스로 아파트를 통째로 빌리는 게 좋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도 저렴하지 않은데 이럴 땐 제우스리빙이라는 단기 체류 스타트업을 위한 아파트 렌트 서비스가 쓸만하다. 원하는 기간으로 맞출 수 있고 집에 가구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아파트를 계약하고 가구를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실제로 가격도 에어비앤비보다 저렴하다고.

생활 관련 팁을 많이 전수해준 페이보리 김광휘 대표

◇ 렌트카=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차가 필수다. 실리콘밸리 지역은 대중교통이 우리나라보다 빈약한 탓에 실리콘밸리에서 지내려면 차는 항상 필수다. 이럴 땐 주로 렌트카를 이용하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리고 막상 렌트카를 빌리려고 하면 친절하지 않거나 보험 등을 추가로 팔려는 직원 때문에 패닉 상태에 쉽게 빠질 수 있다. 온라인으로 렌트카를 예매할 땐 미리 보험을 추가 후 차를 픽업할 땐 간단히 보험은 추가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가장 깔끔하다. 알라모렌트카 서비스 같은 곳은 한국어를 지원하고 계산할 때 보험 포함 옵션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훨씬 편하다는 의견.

만일 렌트카가 부담스럽다면 튜로겟어라운드같은 개인 차량을 빌리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차종을 빌릴 수 있고 가격도 일반 렌트카 업체보다 저렴하다고 한다.

◇ 장보기=실리콘밸리에 처음 오면 자연스럽게 한국 마트를 찾는다. 하지만 적응이 끝나면 한국 마트를 거의 잘 안 가는 분위기다. 굳이 한국 물건을 사야하는 게 아니라면 다른 곳이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 지역 내 생활 비용이 비싸고 레스토랑도 마찬가지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되도록 식사를 집에서 해결한다. 이런 실리콘밸리 거주자가 자주 가는 마트는 이곳이다.

  • 월마트: 전체적인 물건을 다 구할 수 있는 곳이다. 고기 뿐만 아니라 야채도 저렴한 편.
  • 그로서리 아웃렛: 야채는 워라트보다 여기가 더 저렴하다는 후기. 야채 뿐 아니라 저렴한 주방 도구를 구할 수 있다.
  • 코스트코: 회원권이 없다면 들어갈 수 없지만 가격을 따지면 빼놓을 수 없다. 단점으로는 대용량으로 사야 한다는 점이지만 얼려 놓고 장기 보관하면 된다. 팁은 한국에서 코스트코 회원권을 만들어서 오면 미국에서 만드는 것보다 저렴하고 미국 코스트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다만 가솔린은 카드가 인식이 안 된다.
  • 한국 마트: 지역이 지역이다 보니 주변에 큰 곳이 꽤 있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다시피 상대적으로 훨씬 비싸기 때문에 한국 물품을 살 게 아니라면 다른 좋은 대안이 훨씬 많다.

◇ 주변 갈만한 카페 & 레스토랑=먼저 인앤아웃(In-N-Out). 가장 유명한 햄버거 체인 중 하나다. 가족 운영으로 지점이 많지 않아 캘리포니아와 주변 몇 주에서만 맛볼 수 있다. 햄버거도 괜찮지만 생 감자를 썰어 바로 튀김 감자튀김이 가장 인기가 많다.

다음은 본촌 치킨(Bon Chon Chicken). 이름이 비슷해 교촌 치킨과 헷갈리기 쉽다. 프랜차이즈 치킨집으로 제공 메뉴도 교촌과 살짝 비슷하다. 후라이드 치킨은 없고 2가지 양념이 코팅된 치킨을 판매하는데 꽤 괜찮았다. 식사나 야식으로 치맥 하기 괜찮은 장소.

블루 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체인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와 주변 지역에 모여있는데 실리콘밸리쪽에선 팔로알토 매장이 가깝다. 코워킹 스페이스와 합쳐진 블루 보틀은 실내 뿐 아니라 야외 좌석도 넓고 커피도 훌륭하기 때문에 밖에서 일하고 싶다면 여기만큼 분위기가 좋은 곳은 없을 것 같다.

비터스윗(Bitter+Sweet)은 쿠퍼티노에 위치한 카페다. 레드 벨벳 라떼가 가장 유명한데 실제로 케이크 맛이 살짝 난다. 넓진 않지만 꽤 조용하고 좌석도 편한 가구로 배치됐다. 와이파이까지 무료로 제공하니 실리콘밸리 근처에서 일이나 미팅을 해야 한다면 여기도 좋은 옵션 중 하나.

크로마틱 커피(Chromatic Coffee)는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도그만 카페다. 공간은 좁지만 커피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바로 느낄 수 있는 환경이었다. 훌륭한 커피 관련 제품과 함께 전시된 커피콩은 상대적으로 맛집이 부족한 실리콘밸리에서도 맛있는 커피는 마실 수 있겠다는 희망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여기는 미팅보다는 혼자 작업하기에 좀더 적합한 장소다.

빅 머그 커피(Big Mug Coffee Roaster)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카페를 옮겨놓은듯한 곳이다. 단순한 커피 메뉴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볼법한 토스트나 빙수 등 되려 실리콘밸리라는 사실에 이질감을 느낄 정도로 우리나라를 옮겨놓은 듯한 곳이다. 공간은 넓고 공부나 일하기 좋게 전원 연결선이 잘 배치되어 있다. 커피맛은 무난하다.

About Author

김경범
/ henrykkim04@gmail.com

미국에서 살고있는 저널리스트입니다. 2008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해왔고 여러 온라인 미디어에 글을 기고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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