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건강검진, 이젠 365일 챙긴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라이브스마트(LiveSmart)는 직원 건강을 모니터링하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라이브스마트는 단순 건강 검진을 떠나 창업자인 알렉스 히튼(Alex Heaton)의 건강 코칭을 결합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몇 년 사이 인기를 끈 피트니스 트래커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행동 변화를 이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1년에 한 번 혹은 일시적으로 진행하는 기존 건강검진과 견주면 라이브스마트는 꾸준히 직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직원 건강 프로그램보다 훨씬 의학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다.

히튼은 “전세계 사람 대부분이 장기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생활 방식을 갖고 있다”며 “라이브스마트 솔루션은 사람들의 행동 방식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저렴하면서도 반복 측정 가능한 플랫폼이 건강을 위한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전화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건강 코치를 이용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이나 지원, 목표 설정을 돕는다는 것이다.

라이브스마트는 홈킷과 진료소 방문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편리한 혈액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포함해 100개 이상 건강 데이터를 체크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이 좋아지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라이브스마트 측은 보통 건강 검진을 받아보면 알지만 결과적으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자사의 코칭 프로그램의 경우 측정 가능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또 기억력과 처리 속도를 평가하는 맞춤형 인지 테스트도 제공한다. 익명 처리한 직원 건강 데이터를 패키지화해 관리, 고용주가 직원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이를 바탕으로 전사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히튼은 자사 데이터를 이용하면 기업이 자사 직원을 더 이해할 수 있고 시간 경과에 따른 직원 건강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데이터가 결국 더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기술이 성공에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물론 이를 위해 필요한 건 수요자인 기업을 더 많이 모아 비용을 줄이고 다시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과 이윤 확대를 추구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라이브스마트는 이를 위해 70만 파운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전 버진 액티브 헬스 클럽(Virgin Active Health Clubs) 관리이사인 매트 메릭(Matt Merrick), 리드 비즈니스 인포메이션(Reed Business Information)의 글로벌 마케팅 이사인 글로벌 로렌스 미첼(Lawrence Mitchell)이 포함되어 있다. 투자금은 라이브스마트의 B2B 사업 기회를 높이는 한편 연말로 예정된 시리즈 A까지의 사업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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