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아도 된다

강연 말미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손을 들고 자신 있게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자유롭게 질문이 오가는 분위기라 해도 질문 차례가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입속에 미처 하지 못한 질문이 맴돈다. 실시간으로 질문을 전하고 강연자와 소통할 수는 없을까.

심플로우는 강연자와 청중의 소통을 돕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스템이다. 교육이나 강연, 컨퍼런스 등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질문을 남기고 설문에 답하는 구조다. 질문과 설문 현황을 현장에서 참석자 모두와 공유하고, 응답 결과는 데이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URL만으로 접속이 가능해 대형 강의장은 물론 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 현장에도 이용된다. 심플로우는 최근 대선 후보 실시간 토론회에 사용되기도 했다.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초청포럼 현장에 활용된 심플로우

교육현장에서의 효용은 물론 사업성도 인정받았다. 심플로우를 서비스하는 아이티앤베이직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1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아이티앤베이직은 이번 지원을 통해 심플로우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보증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신보에서 직접 선발, 최대 30억 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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