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으로 일군 영업 자동화 서비스

그로우봇(Growbots)은 머신러닝을 통해 영업팀에게 적절한 자료를 제공, 기업 영업을 돕는 서비스다.

그로우봇은 기업이 보유한 CRM 데이터를 이용해 학습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 타깃 리스트를 조정한다. 이 회사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그렉 피에트러친스키(Greg Pietruszynski)는 “그로우봇 알고리즘은 영업팀을 위한 맞춤형 연락 목록을 몇 분 만에 작성한다”며 그 뿐 아니라 모든 아웃리치 캠페인 실행, 팀이나 개인 활동 최적화, 메일함 관리 등을 통해 모든 팀원이 잠재 고객과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그로우봇은 이를 위해 다양한 소스에서 2억 개에 달하는 잠재 영업 대상 목록을 수집했다. 또 머신러닝을 통해 매일 수백만 개에 달하는 웹사이트를 분석하고 사람과 비즈니스와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추출해낸다. 피에트러친스키는 데이터 소스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데이터 신뢰도도 낮고 오래된 것이 많은 탓에 어느 곳에서도 정보를 구입하지 않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로우봇은 기업 정보를 정비한 뒤에도 알고리즘을 꾸준히 업데이트한다. 영업 캠페인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캠페인을 최적화한다. 그로우봇 서비스를 한 달만 써본 고객이라면 긍정 반응이 평균 40%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연락 목록을 만들겠다고 며칠씩 시간을 허비할 필요 없이 단 몇 분 만에 생성할 수 있다.

그로우봇은 서비스 캠페인 자동화의 경우 대상에 맞게 영업 이메일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만일 상대방이 부재중 메시지로 수신하면 알아서 후속 이메일을 전송한다.

이 기업은 현재 전월 대비 10%씩 성장 중이다. 제품 출시 16개월 만에 연 4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베터먼트와 렐러터블, 하이파이브 등 500개에 이르는 고객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 기업이지만 서비스 자체는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그로우봇은 최근 25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부란VC와 라이터캐피탈 그리고 일부 엔젤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 기업은 지금까지 420만 달러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그로우봇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v-wqMlDn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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