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자결제사업자 선정된 韓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인도 전자결제사업자로 선정됐다.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선지급 결제 수단 PPI(Prepaid Payment Instrument) 라이선스를 받은 것. 아마존이나 왓츠앱 등이 라이선스를 받았지만 국내 기업으론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PPI는 모바일지갑이나 선불카드에 일정액을 입금한 다음 이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걸 말한다. 인도에서 모바일 결제 사업을 하려면 PPI 라이선스 발급이 필요하다.

인도 정부도 PPI 라이선스 발급을 통해 모바일지갑이 현금을 대체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덕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 따르면 인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향후 지금보다 200배에 이르는 3,5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2022년대 중반에는 현금 결제보다 모바일 결제 시장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라이선스로 13억 인도 인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 자사의 인기앱은 트루밸런스에 전자결제 기능을 추가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트루밸런스는 다운로드 4,000만 회를 넘어선 앱으로 통신이나 데이터 비용 관리, 충전 기능을 갖췄지만 앞으로 모바일 결제를 추가하게 된다. 이 회사 이철원 대표 역시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계기로 성장 중인 인도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핀테크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밸런스히어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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