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기 영상, 한곳에서 즐긴다

비메트(ViMET)는 유튜브나 트위터에서 수집한 인기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iOS 앱이다. 비메트는 수집한 영상 콘텐츠를 화제의 TV나 인기 트윗, 엔터테인먼트, 뉴스 같은 채널로 나눠 배포한다. 영상은 수십 초에서 수 분 사이가 많고 모두 연속 재생된다. 인기 동영상 외에 사용자의 시청 시간이나 사용 패턴 등에 따라 선호하는 영상을 습득, 추천 영상을 제공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비메트를 서비스 중인 스타트업은 이메트크리에이션(EMET Creation). 지난 2015년 8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6월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출판사와 방송국 등 기업 제휴 등을 통해 이메트크리에이션이 보유한 콘텐츠와 인터넷 이용자를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한다. 이 회사 대표이사인 야나기모토 쇼(柳本創)는 10초 가량 짧은 동영상으로 방송 볼거리를 소개해 실제 방송 시청으로 연결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중고등학생은 TV를 안 본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트위터 등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본다면서 인터넷 상에선 양질의 콘텐츠가 묻혀 버리기 쉽지만 좋은 콘텐츠를 제대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최적의 포맷을 비메트가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메트크리에이션은 최근 제3자 할당 증가를 통해 투자금 7,000만 엔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이스트벤처, 덴다어소시에이트 대표이사 덴타 노부유키, 시프트 대표이사인 마사루 탄게, 개인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마케팅과 개발 강화, 콘텐츠 확충에 쓰이게 된다.

이메트크리에이션은 지난 2014년 5월 창업했다. 같은 해 11월 투자 라운드에선 인텔 일본 법인 대표이사를 지낸 덴다 노부유키를 비롯한 엔젤 투자자 여러 명으로부터 투자금 2,000만 엔을 유치한 바 있다. 2015년 5월에도 2,000만 엔 추가 투자 유치를 하는 등 이번 투자금 유치까지 모두 1억 1,000만 엔 투자를 유치했다. 이메트크리에이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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