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접 100만명? P2P 영상 스트리밍 스타트업

피어5(Peer5)는 시청자 다수에게 동영상을 P2P 방식으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피어5 CEO인 하다르 바이스(Hadar Weiss)는 피어5가 해결하려는 문제로 인터넷은 TV 시청자 규모 청중에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다시 말해 현재 인터넷 인프라로는 동시에 시청자 수백만 명에게 영상을 전송할 수 없다는 것.

피어5는 이를 위해 기존 CDN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CDN은 첫 뷰어에게 영상을 전송하고 뷰어의 디바이스를 통해 다른 뷰어에게 영상을 전송한다. 이런 시스템은 마치 고속도로에 차선을 늘리는 것과 비슷하다.

피어5는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웹 실시간 통신 기술 웹RTC(WebRTC) 기술을 이용한다. 콘텐츠의 경우 영상 제작자가 시청자에게 고품질 방송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으로 참여를 유도한다.

피어5는 얼마나 많은 시청자를 관리할 수 있을까. 피어5는 2년 전까지만 해도 4만 명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100만 명까지 동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이벤트를 통해 이를 검증했다는 것이다. 또 다음 목표는 동시 뷰어 수 1천만 명이라고 한다.

피어5 측은 TV 산업에서 대규모 기술 이전이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방송은 계속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며 이와 같은 규모를 감당하려면 피어5 같은 P2P 방식 CDN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피어5는 최근 250만 달러 시드 펀딩을 마쳤다. 이 회사는 와이콤비네이터 출신으로 와이콤비네이터 데모데이 직후 투자가 이뤄졌다. 이번 투자에는 펀더스클럽, 오리자벤처스, 탱크힐벤처스, 레오르사그룹, 에드로만, 버디 앤하임이 참여했다. 피어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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