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자전거길’도 찾아준다

카카오가 모바일 지도앱 서비스 ‘카카오맵’ 업데이트를 통해 ‘자전거 길찾기’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자전거 길찾기 기능 추가를 통해 카카오맵은 자동차, 버스, 지하철, 도보,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상용화된 모든 이동 수단에 대한 길안내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카카오맵의 자전거 길찾기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자전거 도로 우선, 최단 거리, 경사로 적은 편안한 길 등 세 가지 주행패턴의 경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도로 우선 옵션은 목적지까지 자전거 도로 위주로 갈 수 있는 경로를 추천한다. 목적지까지 조금 돌아가더라도, 자전거 도로로 편안하게 주행하고 싶은 이용자에게 알맞다. 최단 거리 옵션은 목적지까지 가장 거리가 짧은 경로를 안내하며, 편안한 길 옵션은 심한 경사가 있는 길이나 자전거를 끌고 오르내려야 하는 계단같은 경로를 피해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초보 자전거 라이더에게 유용하다.

자전거의 특성을 반영해 경로의 고도차를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경로 전체의 고도 변화 정보를 그래프로 보여줌으로써 오르막과 내리막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도로 구간은 핑크색으로 별도 표시해 자전거 라이더의 편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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