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아진 스타트업 생태계…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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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작년 대비 긍정적으로 호전됐다.

19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7에 따르면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에 대한 평가가 100점 만점에 64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55점에서 크게 상승했다. 지난 3년간 55점 주변에 머물렀던 인식도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성공한 스타트업 사례가 증가하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정부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트업 분위기는 내년에 더욱 좋아질 것이란 인식 역시 지난해 23.3%에서 48.3%로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창업 생태계 분위기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 스타트업 인식 좋아져= 대기업 재직자 사이에서도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창업을 고려하겠다는 대기업 재직자들은 50.4%로 전년 대비 10.2% 상승했다. 대기업 재직자들은 정부의 풍부한 지원, 직업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위기, 개인의 특기와 장점이 사업 아이템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 등을 창업의 긍정 요소로 평가했다. 또 스타트업 이직율은 아직 낮지만 이직을 고려하는 수준은 전체의 약 76.9%가 1년 전 대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고 응답해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은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VC는 실리콘밸리 기반 VC 알토스벤처스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순위권 밖이였던 알토스벤처스는 배달의 민족, 토스 등 국내 스타트업 성공사례로 불리는 스타트업의 투자사로 알려지면서 인지도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 회사 경우 프라이머와 본엔젤스가 1,2위에 올랐다.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수석은 “이번 리포트 결과를 보면서 일반 대중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지고, 스타트업를 생각하면 떠올리는 기업도 많아져서 예전에 비해 많이 변화했다고 느꼈다” 고 말했다. 박 수석은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대학생들이 창업해 퍼스트무버 베넷핏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줄어든 반면 대기업 재직자는 창업에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본다” 고 덧붙였다.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창업 지원 센터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디캠프가 1위에 올랐으며 가장 입주하고 싶은 창업 지원 센터는 네이버D2스타트업 팩토리와 구글 캠퍼스 서울로 나타났다.

네이버 D2 양상환 리더는 “기술 스타트업은 성공에 이르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투자 금액도 크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기술 스타트업이 많이 등장하는 추세라 기술 스타트업만 본다면 스타트업 생태계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 정부에 대한 기대 크지만 과제 여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정부 역할은 전년 대비 12.4점 증가한 56.4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창업 1년~3년차가 정부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현 정부 추진 정책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는 창업자의 75%가 벤처펀드조성을 꼽았으며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문제는 규제완화로 나타났다.

박희은 수석은 “최근 VC쪽으로 정부 자금이 많이 유입됐는데 평판이 좋고 실적이 있는 VC가 자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VC로 자금이 분산되고 있다” 며” 여러 곳으로 자금이 분산되는 것 보다는 잘 하는 VC가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박 수석은 ”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하기 위해 스타트업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양상환 리더는 “일반인에게 떠오르는 스타트업이 무엇인지 물으면 미디어에 많이 알려진 곳만 나오는 것을 볼 때 아직 우리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을 한다” 며 “그런 면에서 정부가 풍부한 자원을 이용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은 좋고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양 리더는 “아쉬운 점은 정부의 지원이 시장에서 자연도태돼야할 기업들을 지원이란 명목아래 유지할 수 있게끔 만든다는 것” 이라며 “정부의 지원이 좀비기업을 양산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7는 창업자 116명, 대기업 재직자 500명, 대학교 졸업 예정 취업 준비생 200명, IT/지식서비스스타트업 재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7 전문은 오픈서베이 홈페이지 링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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