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출신 ‘청년창업지원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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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성공하느냐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2일 공덕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 서울창업박람회에서 ‘스타트업 겁먹지 말고 도전해라’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성공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너무 크다”며”성공보다는 어떤 사람으로 살겠다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교육 업계의 신화라 불렸던 손 회장은 지난해 자비 300억 원을 들여 자신의 딸 이름을 딴 윤민창의투자재단을 설립했다. 스타강사이자 성공한 기업가에서 벤처 투자가로 변신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나서고 있다.

손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성공 하기 위한 직업을 찾지말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오면 그에 가장 걸맞은 일을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서는 실패할 수도 있지만 성공한다고 인생이 성공하는 건 아닐 수도 있다”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도 없고 성공은 인생의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며 어떻게 살지 치열하게 고민한 인물로 교세라 창업주인 이나모리 가즈오를 예로 들었다.

손 회장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으로 만든 것이 바로 윤민창의재단이다. 손 회장은 과거 사교육을 통해 쉽게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윤민창의재단을 설립했다고 한다. 그는 과거 강의를 하면서 돈을 쓸어모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이 있는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준 것에 대한 윤리적인 고민을 갖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교사에서 불평등한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대중 강의를 시작하고 지역적 불평등도 없애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으로 강의를 제공하는 메가스터디를 설립하게 된다. 손회장은 여러 도전을 통해 사교육의 폐해를 없애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고 사회에 진 이 빚을 갚고자 윤민창의재단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윤민창의재단은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굿스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기 8팀을 선발해 투자를 완료했고 지난달 2기 8팀을 추가 선발했다. 또 청소년 창업교실을 운영해 중고등학생들에게 창업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장학사업도 진행한다. 손 회장은 “올해는 20억 정도를 투자 했고 내년에는 30~40억 정도를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시작했지만 그보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더 좋은 팀들을 발굴하는 데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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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 choos3@venturesquare.net

그 누구보다 스타트업 전문가이고 싶은 스타트업 꿈나무. 캐나다 McMaster Univ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경제지, 영자지를 거쳐 벤처스퀘어에서 5년째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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