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삼성·홍대점 연다

패스트파이브가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삼성역 근처 포스코사거리에 11호점을, 홍대입구역에 12호점을 연이어 개소한다.

패스트파이브의 11호점은 기존에 쿠팡이 사용하던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 VPLEX(구 경암빌딩) 건물에 총 5개 층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 약 5,000㎡(약 1,500평) 규모에 1,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까지 문을 연 패스트파이브 호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11호 강남점 건물 전경

11호점은 도심 속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인테리어에 멤버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규모 라운지를 조성했다. 일본의 츠타야 서점을 벤치마킹한 메인 라운지에는 스타트업, 디자인 등 3,000권의 관련 서적을 큐레이션한 대형 서가를 배치한 것이 특징. 20개 이상의 회의실, 샐러드 자판기 등 입주사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추가했다.

패스트파이브의 첫 강북 지점인 12호점은 2호선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케이스퀘어 건물 4개 층에 들어선다. 전용 면적은 약 1500㎡(약 500평) 규모에 400여명의 멤버 수용이 가능하다. 홍대입구역 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건물 내에는 서점, 식당이 입점해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우수하다.

그동안 이면도로의 주택형 사무실을 사용하던 젊은 예술가들과 크리에이티브 분야 종사자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독립적인 소규모 단위의 사무실을 구성했으며, 라운지를 활용한 포토 스튜디오와 크리에이티브 쇼룸을 추가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패스트파이브는 강북 진출 시작점으로 홍대입구를 선택하면서 경쟁업체와 차별점을 두기위한 전략이다. 11개 호점을 오픈한 강남 지역과 홍대입구역, 그리고 계약 검토 중인 성수 지역은 유동인구의 연령과 업종 구성 측면에서 패스트파이브의 주요 타겟인 밀레니얼 세대와 부합한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2030 청년층과 소규모 기업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입지라고 판단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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