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 데모데이 무대 오른 스타트업12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17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12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에 앞서 진행된 키노트 연설에는 네이버 창립멤버로 현재는 발달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호 대표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김정호 대표는 강연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2가지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딱 한가지만 조언한다면 젊을 때 놀지 말라는 것”이라며”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 게임이 시작됐는데 처음 5분을 놀면 그 게임을 이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20대 시절 1년은 50대로 따지면 8년 정도인 것 같다”며 “처음 시간을 놓치면 회복할 수 없으니 한 달이라도 젊었을 때 더 많은 일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소비에 대한 조언. 그는 “소비습관이 있는 사람은 자본이 모이지 않는다”며”창업 기회나 투자에 기회가 있을 때 돈이 없으면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성장했을 때 좋은 차를 사는 등 소비를 우선시하는 사람이 되지 말것 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데모데이에는 프라이머가 투자, 보육한 12곳이 소개됐다.

크라우드픽= 한국 스톡사진 판매플랫폼. 누구나 작가가 되서 사진을 판매할 수 있고 한국적인 사진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작가 3,000명이 활동 중이며 사진 7만 7,000장을 판매하고 있다.

뉴스픽=추천알고리즘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국내 60여 개 주요 언론 및 매거진사와 제휴를 맺어 콘텐츠 개인화 및 그룹화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닥터다이어리=당뇨병을 앓고 있는 대표가 직접 만든 당뇨 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당뇨 전문쇼핑몰인 닥다몰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비서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OCR 기술을 통해 간편하게 혈당을 입력할 수 있게 돕는다.

코티에이블=캠퍼스 글로벌 셰어하우스’ 에이블하우스’를 운영한다.서울 주요 10개 대학교 근처에서 18채의 에이블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벤터스=행사기획, 운영, 관리를 위한 맞춤형 행사지원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행사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2017년 기준 800개 이상 행사에 사용됐으며 120곳이 넘는 B2B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타타타스튜디오=메이커를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의류, 엑세서리 등을 만드는 메이커와 작가, 프리랜서 등 크리에이터에게 사무 공간 및 시설을 제공한다. 현재 성수와 을지로에 3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다.

디어렌즈=칼라렌즈 온라인 교환권을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칼라렌즈 시장에서 안경원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혁신을 꿈꾸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35개 교환매장과 누적매출 1억 2,0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버=스타트업과 소기업을 위한 인사관리 서비스 근로계약서 작성, 급여처리, 1:1민사노무상담을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무료 회사 150개와 50개 유료사가 사용하고 있다.

플러스티브이=고객 대기 공간을 위한 멀티채널 마케팅 플랫폼(디지털사이니지,모바일)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기아, 르노, 볼보, 현대 등 자동차샵에 약 1,000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뒤끝=클릭 한 번으로 모바일 게임 서버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서비스. 뒤끝 사용 게임사는 연간 서버 개발자 임금과 서버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21개 게임을 대상으로 배타서비스 중이다.

모두닥=치과 실방문자 리뷰를 제공한다. 시작 3달만에 1,800여 개 진료 리뷰와 회원 1만 명을 확보했다.

페이체크=소상공인을 위한 출퇴근 기록 및 스케줄링, 급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30개 매장에서 매일 직원 300여명이 하루 2회 이상 사용하고 있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는 “지난 8년간 133팀에 102억을 투자했다”며” 올해는 128억원 민간 펀드 3개를 만들어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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