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까지? 獨 U보트를 보드게임으로

U보트(U-boat)는 제1차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해군의 잠수함으로 U는 바다 아래에서 다니는 배(Unterseeboot)를 의미한다. U보트는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런 U보트를 이용한 보드 게임(UBOOT : The Board Game)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최대 4명이 30분에서 120분까지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이다. 실제 U보트를 72분의 1 크기로 줄인 길이 900mm짜리 모형이 자리잡고 있다. 이 모형 U보트는 3분할 수 있는데 보드에는 수지 점토로 정교하게 만든 승무원 피규어를 배치한다. 게임 상황에 따라선 모형 U보트 내부에도 배치하게 된다.

게이머는 선장이나 기관장, 부선장, 항해사 등 4가지 임무 가운데 하나를 맡아 서로 협력하면서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선장이라면 해상 임무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승무원의 사기로 올려줘야 한다. 기관장은 엔진이나 스크류 같은 기술 부분을 맡아 압력 조정이나 정비를 하는데 게이머의 보드에는 이를 위한 압력계 미터가 있다.

또 항해사는 전술 분석 역할을 맡고 항로를 결정한다. 적이 나타나면 잠수함을 어떻게 움직여 공격할지 전술도 맡는다. 그 밖에 부선장은 소나로 적 위치를 파악하는 잠망경 주위 감시나 승무원 건강 유지 등을 맡는다. 잠망경은 iOS와 안드로이드, PC에 따라 앱이 준비되어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고 승리와 임무 달성을 해야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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