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네트웍스 ‘460억 규모 해외 ICO 추진’

퓨쳐스트림네트웍스가 4,300만 달러(한화 460억원대) 암호화폐 공개(IC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동남아 법인인 YDM글로벌이 3월 27일 태국에서 설명회를 열고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 서비스 지원 플랫폼인 식스네트워크(SIX.Network), 암호화폐인 식스(SIX) ICO 계획을 발표한 것.

식스네트워크는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해 연계사업자간 간편 계약과 결제, 재무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탈중앙 금융 서비스, 광고 플랫폼간 교차 거래 지원 등을 구현해 효율적인 광고 거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광고 시장에서 일어나는 선집행 후정산 관행에 따른 자금 유동성 문제나 저작권 침해, 불공정한 수익 배분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식스네트워크가 단순한 블록체인을 넘어 디지털마케팅 시장의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광고주 입장에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거래관계자는 공정하게 수익을 배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광고비 실시간 정산 같은 획기적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식스네트워크 프로젝트에는 동남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인 거쉬클라우드, 텐센트 자회사인 Ookbee U 등이 참여한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측은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겨냥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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