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가 선택한 AI비주얼 이펙트 스타트업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미국 럭스캐피탈과 함께 인공지능 영상 기술 기업인 어레이에 1,000만 달러(한화 100억원대)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어레이는 머신비전과 머신러닝을 통해 촬영 순간 곧바로 사물 움직임과 형상, 조명 등 모든 요소를 실시간으로 반영, 할리우드 수준 시각 효과를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스튜디오나 방송사가 영상 제작 과정을 단순화하는 한편 비용도 큰 폭으로 줄이면서도 고품질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어레이는 시그래프(SIGGRAPH) 2017에서도 실시간 그래픽 인터렉티비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최신곡인 스트릿 리빙(Street Living) 뮤직비디오에도 어레이 기술을 사용했다.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 레다 대히(Reda Dehy) 책임은 “어레이가 영화와 광고뿐 아니라 게임, VR, 스포츠 중계 분야에서도 혁신을 일으키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로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어레이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력 확충 외에 영화 제작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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