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유치 스캐터랩 “일상대화 AI 개척하겠다”

스캐터랩이 50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엔씨소프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가 참여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최지현 책임은 “스캐터랩은 일상 대화 AI 개발 핵심 요소인 대화형 데이터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해 양질의 데이터로 폭넓은 범위까지 일상 대화 처리가 가능하다”면서 “핑퐁을 발판 삼아 정서적 교감이 필요한 다양한 사업 분야를 개척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스캐터랩은 일상대화 인공지능 핑퐁을 기반으로 한 첫 API 공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핑퐁을 기반으로 일상대화 인공지능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협업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영어와 일본어를 지원할 예정.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일상대화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는 물론 공격적인 머신러닝 엔지니어 채용, 자체 연애 콘텐츠 서비스인 연애의 과학을 통한 다국어 데이터 확보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김종윤 대표는 “앞으로는 인공지능의 기능적 요소뿐 아니라 감성적인 능력도 대화형 인공지능 제품의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핑퐁을 통해 인공지능과 사용자 간의 거리를 좁히고, 압도적인 다국어 메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 기술로 일상대화 인공지능 분야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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