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억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 ‘3.2:1 경쟁 몰려’

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진행한 2018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제안 접수 결과 48개 운용사가 신청해 3.2:1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8년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은 정부 예산 1,000억 원 외에 산업은행 5,000억 원, 산은캐피탈과 성장사다리펀드 각 1,000억 원 등 8,000억 원 출자 규모이며 여기에 민간 출자 1.2조 원 매칭을 통해 2.2조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것. 목적은 창업 초기 이후 성장 단계에 진입한 벤처나 중소, 중견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다. 성장단계에 따른 투자 수요를 감안해 ‘Mid-Cap, Growth-Cap, 벤처, 루키’ 4개 리그제로 운영된다.

이번 신청 결과를 보면 Mid-Cap 3개사, Growth-Cap 9개사, 벤처 17개사, 루키 19개사를 기록했다. 6.3:1로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루키 리그의 지원 자격은 설립 5년 이내이며 블라인드 펀드 운용 규모가 500억 미만, 산은 성장금융 위탁 운용사 선정 이력이 없는 곳이다. 또 펀드당 결성 예정액 40% 이상을 민간출자자 LOC를 사전 확보한 민간 제안 부문에는 9개가 신청했다.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공동출자기관은 심사를 거쳐 7월 안에 15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 선정된 위탁운용사와 8,000억 출자 약정을 하고 2조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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