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생활디자인을 알고 싶다면…

텀블벅이 북한 생활디자인을 담은 영국 도서 <Made in North Korea>의 한국어 특별판 제작을 위한 ‘Made in North Korea 북한의 그래픽디자인책’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Made in North Korea>에는 저자인 니콜라스 보너가 북한과 영국을 오가며 수집한 1만 여점의 제품디자인과 그래픽 디자인 콜렉션 중 500 여점이 담겨있는 세계 유일 북한 디자인 콜렉션 도서다. 작게는 우표와 사탕, 티켓부터 크게는 선전 포스터와 식품 라벨까지 북한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 담겨있다.

영국 파이돈출판사가 직접 한국어 특별판을 제작해 도서를 배포하며 후원자는 리워드로 <Made in North Korea> 한국어 특별판 및 남북탁구 단일팀 뱃지 레플리카 등 기념품을 받는다.

한국어판 출간 프로젝트는 목표액 20,000,000원을 4일 만에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마감까지 45일이 남은 6월 8일에는 47,193,000만원을 돌파해 목표액을 235% 넘어섰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가장 가까운 나라인 북한의 일상 디자인을 담은 책이 영국 저자에 의해 영어로 먼저 출판됐다는 것은 안타까운 아이러니”라며 “특히, 북한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의 한국어판 제작 펀딩에 235%를 뛰어 넘는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7월 23일까지 텀블벅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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