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이젠 송아지도 바이오캡슐로…”

유라이크코리아가 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 캡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송아지용 바이오 캡슐은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성우 전용 바이오 캡슐 라이브케어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한 결과. 라이브케어는 축우 입 안에 투여하는 바이오 캡슐로 가축 체온과 활동량 등을 측정, 서버로 전송해주는 역할을 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분석해 질병과 발정, 임신 등을 진단,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서비스다. 송아지용 바이오 캡슐은 라이브케어를 통해 축적한 축우 데이터 800만 건을 바탕으로 3년간 개발한 것이다. 회사 측은 ‘송아지 관리를 위한 경구투여용 바이오 캡슐 및 이를 포함하는 질병 관리 시스템’ 특허로 출원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송아지용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에 동시 공략할 예정. 일본 농장에 선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브라질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송아지는 폐사하면 농가 1년 농사가 큰 손해를 보는 만큼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송아지용 라이브케어는 경제적 가치가 상당히 클 것”이라면서 “국내에도 매년 송아지 90만 두가 태어나는 만큼 10우러부터 국내외에 본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9년에는 송아지용 캡슐 매출 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최근 농업진흥청과의 기술 탈취 관련한 논란을 의식한 듯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세계에서 유일한 제품으로 스타트업으로선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며 개발에 성공한 만큼 정부가 앞장서 기술을 보호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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