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고객 직접 만난다 ‘2018 작가미술장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 작가미술장터가 6∼12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17개 미술 장터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시 기회를 얻지 못한 작가를 주축으로 직접 작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직접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작품 가격은 200만 원이하, 평균 30∼50만 원 중저가로 구성된다. 수익금 전액은 참여 작가에게 돌려줘서 자생적 자립을 돕는다. 또 장터를 개설할 때 카드 결제와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곁들여 일반 시민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47개 단체가 지원해 수도권 7개, 비수도권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그 동안 수도권에 편중되던 미술장터 외연을 확장한 것. 이에 따라 17개 미술장터는 서울과 양양, 청주, 충주,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열린다. 행사에선 일반 시민과 소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뿐 아니라 화랑, 아트페어 관계자와 함께 하는 네트워킹을 마련하는 등 교류 활성화를 꾀할 예정. 연말 장터 종료 이후에는 올해의 우수 장터를 선정해 차기년도 지역 장터를 개설할 경우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장터로는 9월 28∼10월 7일까지 성수동 S팩토리 D동에서 열리는 유니온아트페어 2018, 10월 20∼28일까지 연희동 카페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8 연희동 아트페어, 11월 22∼12월 4일까지 광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인 Art at HomeⅡ ‘예술이 가득한 집’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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