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자 확정한 200억 규모 임팩트투자 펀드

크레비스파트너스와 라임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 펀드 제1호 투자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아리아케어코리아와 토도웍스 등에 투자를 확정한 것. 이 펀드는 앞으로 10여개 임팩트 벤처 기업에 업체당 10∼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초 한국성장금융 사회투자펀드 임팩트 투자 부문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뒤 7월 200억 원 규모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 펀드 제1호를 결성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130억 원, 우리은행 50억 원, 한국임팩트금융과 한국사회투자가 각각 5억 원, 크레비스파트너스 7억 원, 라임자산운용 3억 원을 출자했다.

투자 분야는 도시/공동체, 환경/에너지, 교육/복지, 고용/취업 문제 관련 사회혁신형 벤처 기업. 운용 기간은 10년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크레비스파트너스 김재현 대표가 맡았다.

이번에 투자를 확정한 아리아케어코리아는 노인 가정 대상 재가/요양 서비스이며 토도웍스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휠체어 전동키트를 만든다. 이들 기업은 케어테크 분야로 일자리 창출과 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는 “현재 국내 사회혁신형 기업의 매출 규모는 연간 2조원에 육박할 만큼 크게 성장했지만 규모 있는 임팩트 투자 펀드 부재로 자금 조달 격차가 존재했다”면서 “이번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단기적으론 사회혁신혁 벤처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장기적으론 해당 기업 생태계에 있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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