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60억 규모 지분 투자 유치

8퍼센트가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3개사로부터 총 60억 원 규모의 신규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8퍼센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용평가모형 연구개발, 뱅킹 시스템 고도화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대출자들의 서비스 환경 개선과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를 위한 인재 채용도 이어간다. 현재 8퍼센트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뱅킹 관리자 △금융 시스템 기획 △개발자 △사업개발 △인사팀장 △채권관리 △서비스기획 등 8개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투자배경으로는 8퍼센트가 보유한 다년간의 사업운영 능력과 성장 가능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8퍼센트 측은 “기술금융을 통한 성장세와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며 임팩트 투자의 저변을 넓혀가는 사업 방향을 중요하게 판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투자를 주도한 이한별 DSC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IT 기반의 금융분야 혁신은 세계적인 추세다. 특히, 미래 기술인 AI가 바꿔나갈 산업 중 하나가 대출 분야“라며 ”산업 초기부터 지켜봤던 8퍼센트가 제도화 이후 시장 수요를 담아내기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8퍼센트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중금리대출 시장을 개척해왔다. 앞으로도 대출자와 투자자가 서로 돕는 연결의 혁신을 지속해 우리 사회의 연대 정신을 저축하고 결실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퍼센트는 2014년 11월 창립 이후 은행권 디캠프, KG이니시스와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VC 3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중금리 기반의 온라인 대출·투자 중개 서비스로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의 이자를 낮추고, 기존 금융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개인신용대출·사업자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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