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500억원 규모 초기투자 펀드 결성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최근 50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3’ 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3는 초기 스타트업의 긴 여정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잇는 세 번째 초기투자펀드로 본엔젤스의 다른 벤처펀드와 마찬가지로 민간자금으로만 결성됐다.

본 펀드에는 성공한 창업가 위주의 개인 출자자가 후배 창업가 육성에 뜻을 모아 참가했다.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원하는 기업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기업출자자에는 상장기업 또한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엔젤스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220억 규모의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 305억 규모의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2’를 포함해 펀드운용규모(AUM)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게 됐다.

투자 재원이 증가한 만큼 지역 투자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본엔젤스 국내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실리콘밸리의 우수한 한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활동 역시 꾸준히 진행 중이다.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한국내에서의 투자는 기존 기조대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투자재원이 늘어난 부분은 동남아 등 해외투자에 대한 금액 배정을 늘릴 예정”이라며 “아시아권 전역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초기투자 VC로서의 성과와 인지도를 계속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본엔젤스는 12년의 업력을 가진 초기투자 VC로, 시드투자부터 시리즈A단계까지에 초점을 맞추고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조력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시드투자자로 알려져 있으며, 스터디맥스, 스푼라디오, 뷰노, 밸런스히어로, 버킷플레이스, 윙블링 등 높은 성장세를 이루어 낸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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