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기관을 위한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11월 1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2018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올해 2회를 맞는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는 비영리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행사로 비영리 기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협업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뉴미디어 예술 교육을 하는 대안학교인 꿈이룸학교, 십대아동청소년 중 성 착취 피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십대여성인권센터, 융복합 미술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을 지원하는 우리들의 눈, 느린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피치마켓 등 네 곳이 참여한다. 발표 후에는 각 기관당 두 명의 패널과 함께 대담이 진행되며 패널에는 김홍남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명예교수,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은 파트너십 온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이 지속가능한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왔다”며,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사회공헌이나 비영리 분야 등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이 비영리 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는 비영리 기관과의 협력이나 지원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9일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각 기관에 자유롭게 개인 기부가 가능하다.

한편, 파트너십 온은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 관련 비영리기관을 선발, 혁신리더로 지정해 벤처기부(Venture Philanthropy) 방식을 통해 재정 및 비재정적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혁신리더 1기 7개 기관의 2015년 대비 평균 수입은 2.3억에서 7.2억으로 약 3배 증가했으며 개인 기부자수 평균 또한 186명에서 627명으로 약 400명가량 증가했다. 사업 기간 내 지원을 받은 청소년 수는 총 3천 2백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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