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아크릴, SK C&C로부터 25억 원 투자 유치

아크릴이 SK C&C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3월 LG전자로부터 10억 원을 투자 유치한 이후 후속 투자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총 누적투자액은 60억 원이다.

 

 

아크릴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SK C&C와 인공지능 관련 사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아크릴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의 개체명 인식, 주제 인식 기술은 SK C&C 금융권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다.

조나단의 딥러닝 기반 개체명 인식(NER:Named-Entity Recognition) 기술은 상담 데이터에서 정형 지식을 추출해 분석하고 주제 인식(TCR:Topic Cluster Recognition) 기술로 수집한 데이터를 특성에 맞게 주제별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조나단은 현재 금융, 의료, 교육 분야로 확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아크릴이 SK C&C의 인공지능 기술 파트너가 됨에 따라 양 사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조나단’의 사업적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시키고, 양적 질적 기술 수준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릴은 KAIST 전산학 박사 출신 박외진 대표가 2011년 KAIST 선후배들과 함께 설립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 전문 기업이다. 2013년 텍스트 기반 감성인식기술 개발에 이어 2016년에는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인 조나단 1.0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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