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123억 시리즈B 투자 유치

피플펀드가 데일리금융그룹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500스타트업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모루자산운용, 유경자산운용 등 6개사로부터 123억 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피플펀드는 초기 투자와 시리즈A 64억을 비롯해 3년간 187억 원 누적 투자유치액을 기록했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P2P 금융은 빠른 속도로 대체 투자와 여신 시장에 침투하는 등 잠재력이 큰 금융 시장”이라면서 “피플펀드는 제1금융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도권 기반이 강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보유했고 개인신용대출, 부동산, 구조화금융, 기관투자유치 등에서 전문가가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말로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금을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점 활용할 계획.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출시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영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또 투자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본 투자 이상 사업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이번 투자는 P2P금융시장 옥석 가리기 와중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내년 P2P 금융은 산업 체계를 갖추고 본격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출량을 늘리는 게 아니라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금리수익을 최종 금융소비자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정부 정책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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