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은행 추가한 핀크 “간편결제 시장 진입할 것”

핀크가 제휴 은행을 확대했다. 이번에 제휴한 곳은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신협, 전북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6개사다. 기존 계좌 연동을 지원한 KEB하나은행까지 모두 7개 시중 은행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게 된 것.

핀크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핀크 계좌를 통해 제휴 은행 중 자신이 보유한 입출금 계좌를 등록하면 연동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테스트 기간을 거친 11월 안에 계좌 연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은행 계좌를 연동하면 핀크 계좌 한도는 200만 원까지 늘어난다. 물론 계좌를 연동하지 않아도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생성한 핀크 계좌로 송금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핀크 계좌에 충전한 핀크 머니는 연 1.5∼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은 매월 첫 영업일 핀크 계좌로 지급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핀크머니는 국내 전체 금융기관 내에서 무제한 무료 송금할 수 있으며 전국 KEB하나은행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다.

핀크 측은 시중 은행 제휴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초 여러 제휴 은행 계좌를 연동해 통합 체크카드처럼 쓰는 핀크카드를 출시할 예정. 계좌 5개까지 연결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계좌를 바꿔 결제할 수 있다.

민응준 핀크 대표는 “시중 은행과의 협력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은행과 거래하는 사용자가 핀크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제휴사 협력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 금융 플랫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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