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 공유 앱 ‘타임트리’ 91억 원 투자 유치

캘린더 공유 서비스 타임트리를 개발하는 쥬빌리웍스가 91억 원(9.2억엔)을 투자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주식양도 및 신주인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카카오벤처스, 미쯔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의 SMBC VC 및 한국과 일본의 개인 투자자가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의 미즈호 캐피털 등의 기관 투자자와 한, 일 개인투자자도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투자 유치 총액은 약 167억 원이다.

타임트리는 2015년 3월에 선보인 캘린더 공유앱이다.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100만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지난달에는 가입자 1,200만을 돌파했다. 쥬빌리웍스 측은 해 내 가입자 1,300만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가입의 50%는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독일, 대만, 한국, 미국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캘린더 기반의 광고서비스인 타임트리 애드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캘린더 일정 정보를 기반으로 한 타겟팅 광고로 현재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타임트리 외부 웹이나 앱에서 일정을 입,출력할 수 있는 플러그인 기능도 내놨다. 플러그인 기능은 모든 이벤트 관련자와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빌리웍스는 투자 유치금으로 타임트리 애드에 사용되는 CAM(Context Analysis Manger) 개발에 사용하고 타임트리 애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임트리 API를 개발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차진 쥬빌리웍스 CCO는 “우리들 안에서도, 수익을 만들어낸 캘린더 서비스는 없었다는 ‘객관적 사실’과 서비스가 제공하는 유저가치가 결국은 수익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도전적 믿음’이 상존해 왔다”며 “아직도 길을 찾고 있는 믿음을 준 투자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쥬빌리웍스는 카카오재팬 전 대표인 박차진을 필두로 설립된 기업으로 일본 도쿄를 소재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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