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링크 170억 투자 유치 “신규 시장 개척할 것”

K뷰티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 비투링크가 약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국내 벤쳐캐피탈인 프리미어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델타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케이프투자증권를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콜마의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 남미 최대 벤쳐캐피탈인 엔젤벤처스가 참여했다.이로써 비투링크는 총 273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국, 남미 등에서 전략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자 풀을 확보했다.

비투링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남미, 중동 등의 신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투자에 참여한 한국콜마홀딩스 이영욱 이사는 “정보의 비대칭을 이용해서 매출을 올리는 일반적인 유통사와 달리,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비투링크의 차별점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했다”며 특히 “비투링크의 빅데이터가 글로벌 탑 화장품 제조사인 한국콜마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투링크의 이소형 대표는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오히려 데이터와 IT에 기반한 비투링크와의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화장품 파트너사가 늘고 있다”며 “비투링크의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이 화장품 유통 방식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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