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시 간 ‘수수료 없는 토종 음악 플랫폼’

루나르트가 지난 12월 4∼5일 양일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창업 콘퍼런스인 슬러시 2018(SLUSH 2018)에 참가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슬러시 기간 중에는 전 세계 2,600여 개 스타트업과 투자자 1,600여 명, 취재진 600여 명이 몰렸다.

루나르트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스웨덴 게임 제작사인 어드벤처박스(Adventure Box)와 음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재의 루나르트 대표는 “(이번 계약은) 케이팝과 한국 상업 음악 시장에 대한 해외 뮤지션의 관심을 확인한 계기”라면서 “앞으로 작곡가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기업에게는 유능한 뮤지션에 대한 접근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루나르트는 영화와 게임, 광고 등 음원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와 음악, 음향을 창작하는 작곡가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수수료 대신 거래 음원 유통권을 확보해 해당 수익을 소비자와 작곡가에게 재분배해주는 게 특징. 현재 베타 버전이 출시된 상태로 실제 음원 제작 의뢰나 거래, 아티스트 음원 신청도 가능하다. 루나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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