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이 9할, 2018년 코인 부의 집중 심했다”

“올해 시총 상위 300개 코인 중 TOP10이 무려 90%를 차지했다.” 최화준 팀위 이사는 지난 12월 18일 팀위가 개최한 2018년 블록체인 이슈 결산 및 2019년 전망 밋업에서 이 같은 밝혔다. 시총 기준 상위 300여 개 코인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가 90%를 차지하는 부의 집중현상이 컸다는 것. 그 중에서도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3개가 300개 중 76%를 점유했다.

또 TOP300 중 한국계 코인은 6개이며 메인넷 비중은 55%, 디앱 비중은 41%로 메인넷 프로젝트 강세 경향을 보였다. 페이먼트 기능이 있는 메인넷과 금융 관련 코인이 193개로 주류를 형성했고 SNS와 커머스, 게임 등 서비스 분야 코인이 뒤를 이었다. 반면 AI나 AR, VR, IP 분야 코인은 하위권에 처졌다.

또 채굴을 할 수 있는 코인은 21%에 머물렀고 총 발행량 대비 현재 유통량은 평균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이사는 “그동안 수많은 코인이 나왔지만 개별 코인의 정보를 종합 정리한 자료가 없었다”면서 “시총 상위 300개 코인을 모두 분석해 2018년 코인 흐름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 물론 이를 바탕으로 2019년을 전망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권영은 팀위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고 이동준 메타코인 CTO, 백정재 VP, 권단 한별 변호사, 최화준 팀위 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패널 세션을 진행하는 한편 박성진 팀위 이사가 뉴스 분석과 홍보 전략 등을 소개했다.